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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 사라져 보행자 '원성'
성원건설, 삼산동 공사현장 가로수 제거
 
  기사입력  2005/08/04 [22:41]
성원건설이 남구 삼산동 구 솔내음부지에 신축중인 주상복합아파트 공사현장 인근에 심어졌던 가로수가 모두 없어져 무더운 여름 인근을 통행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남구청에 따르면 지난 달 3일 주상복합아파트 시공자인 성원건설에서 공사장인근 29그루의 가로수에 대한 이식신청을 해와 이를 승인 했다 .
이에 따라 성원건설은 지난 달 28일 29그루의 가로수를 뽑아 다른 곳으로 옮겨 심었다.
성원건설관계자는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면 가로수가 공사장을 출입하는 대형 차량들의 시야를 가린다”며 “이에 따른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가로수를 모두 이식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일대의 가로수 중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구실잡밤나무(상록활엽)는 장마기간 때 이식할 경우 가장 생존율이 높다”며 "장마가 끝나기전 이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사 완공이 오는 2008년 8월로 앞으로 3년이라는 기간이 남았는데도 공사안전과는 관계없는 가로수까지 이식해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삼산동 최모씨(43·회사원)는 “공사장 안전을 생각한다 하더라도 출입구와 관계없는 곳의 가로수까지 이식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며 “인근 모든 가로수를 이식한 것은 가설울타리에 설치된 회사광고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것"이라며 불평했다.
한편 이 지역은 성원건설이 공사완공에 맞춰 인도 쪽 3m공간을 활용해 가감속차로를 만들고, 다시 가로수를 식재해 남구청으로 기부체납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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