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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K에 역전승 '단독 선두'…한화·넥센, 끝내기 승리
 
뉴시스   기사입력  2011/07/20 [16:06]
▲  19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2011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10회초 롯데공격 2사 2,3루상황 손용석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조원우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뒷심을 발휘한 삼성이 SK를 꺾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 라이온즈는 1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뒷심을 발휘,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전 3연승 행진을 벌인 삼성은 46승째(31패2무)를 올려 이날 패배한 KIA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 불펜진이 위력을 선보였다.
 
선발 윤성환이 5이닝 8피안타 4볼넷 2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정인욱과 권혁이 각각 2이닝,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 등판한 오승환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8회초 등판한 권혁은 1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첫 승(1패).

강봉규가 팀에 승리를 안기는 천금같은 적시타를 날렸다. 강봉규는 2-2로 맞선 8회말 2사 1,2루에서 역전 적시타를 날린 것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최형우가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반면 SK는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2점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3연패의 수렁에 빠진 SK는 34패째(40승)를 당해 2위 삼성 추격에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됐다.
 
8회말 1사 2루 상황에 등판한 정대현은 ⅓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3패째(2승11세이브).
 
2회초 선취점을 뽑은 SK는 5회 정상호, 이호준의 연속 안타와 김강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임훈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2-0으로 앞섰다.
 
삼성은 6회부터 추격에 나섰다.
 
6회말 1사 2,3루에서 최형우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박한이가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한 삼성은 8회 배영섭의 좌전 안타와 박한이의 희생번트, 박석민의 볼넷으로 잡은 1사 1,2루에서 최형우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이후 2사 1,2루에서 강봉규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3-2로 앞섰다.
 
삼성은 9회 오승환을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9회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타자 조동화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박정권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최정, 정상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팀 승리를 지켰다.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오승환은 26세이브째(1승)를 챙겼다.
 
대전구장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대역전극을 펼쳐 선두 KIA를 7-6으로 꺾었다.
 
2-6으로 끌려가던 한화는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진행이 좌월 솔로포(시즌 13호)를 쏘아올려 1점을 만회했다.
 
9회 박노민의 볼넷과 신경현의 2루타, 김회성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은 한화는 강동우가 투수 앞 땅볼을 쳐 기회를 날리는 듯 보였으나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전현태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5-6으로 따라붙었다.
 
장성호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의 찬스를 이어간 한화는 최진행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작렬, 2, 3루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승부를 갈랐다.
 
끝내기 안타를 친 최진행은 홈런 한 방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쳐 팀 승리를 견인했다.
 
9회 등판해 1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김광수는 행운의 승리를 품에 안았다. 김광수는 시즌 2승째(2패6세이브)를 따냈다.
 
2연승을 달린 한화는 36승째(45패1무)를 수확해 6위 두산을 1경기차로 추격했다.
 
35패째(50승)를 당한 KIA는 삼성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갔다.
 
목동구장에서는 넥센 히어로즈가 연장 10회말 터진 강정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2-1로 물리쳤다.
 
1회초 LG에 선취점을 내줬던 넥센은 7회말 1사 1,2루에서 강병식의 우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투진의 호투로 1-1 상황을 유지한 넥센은 연장 10회 송지만과 코리 알드리지, 오윤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고, 강정호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강정호가 끝내기 안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넥센 선발 김성태가 7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뒤를 이은 송신영과 손승락이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연장 10회초 1사 1,2루의 위기에 마운드에 올라 이진영을 병살타로 처리한 윤지웅은 프로 데뷔 첫 승을 품에 안았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넥센은 28승째(47패)를 따냈다. 반면 39패째(41승)를 당한 LG는 5위 롯데에 2.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5-3으로 이겼다.
 
3-1로 앞서가던 롯데는 9회말 무사 1루에서 크리스 부첵이 고영민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해 3-3으로 맞선채 연장에 돌입했다.
 
롯데는 10회초 강민호의 볼넷과 홍성흔의 좌전 안타, 조성환의 진루타로 만든 2사 2,3루에서 손용석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5-3으로 앞섰다. 9회 1사 1루에 마운드에 오른 김사율이 10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롯데는 그대로 승리했다.
 
김사율은 1⅔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는 사이 타선이 점수를 뽑아줘 시즌 5승째(2패4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손용석이 연장 10회 천금같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팀에 승리를 안겼다. 홍성흔이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불꽃타를 휘둘렀고, 이대호(4타수 2안타 1타점), 조성환(5타수 2안타)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날렸다.
 
두산전 3연승을 달린 롯데는 37승째(40패3무)를 수확, 6위 두산과의 격차를 2경기로 벌리며 5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롯데는 4위 LG를 2.5경기차로 추격했다.
 
9회 동점을 만들고도 결국 패배한 두산은 2연패에 빠졌고, 40패째(33승2무)를 기록했다. 두산은 7위 한화에 1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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