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부터 8월4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2011 윌리엄 존스컵 국제농구대회 남자부에 한국을 포함한 9개국이 출전한다.
대만농구협회(CTBA)는 최근 2011 윌리엄 존스컵 국제농구대회 출전국과 대회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남자부에는 한국을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필리핀, 요르단,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가 참가한다.
허재(46·KCC)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8월6일 아랍에미리트와 첫 경기를 벌인다.
8월7, 8일 각각 남아공, 말레이시아와 실력을 겨루는 한국은 9, 10일에는 필리핀, 요르단과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8월11일 하루 휴식일을 가진 뒤 12~14일 일본, 이란, 대만과 차례로 만난다.
이번 윌리엄 존스컵 대회에 출전하는 국가 가운데 남아공을 제외한 8개국이 9월 중국 우한
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어 정예멤버들이 대회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여자부에는 한국을 포함해 총 5개팀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일본과 인도가 이번 대회에 나서며 대만은 국가대표팀,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을 모두 대회에 내보낸다.
한국은 용인 삼성생명이 대표팀으로 나선다. 삼성생명은 8월1~4일 대만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인도, 일본, 대만 대표팀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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