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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세계新보다 다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뉴시스   기사입력  2011/07/28 [15:42]

 "세계신기록 도전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다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2012년 런던올림픽을 1년 앞둔 '한국 역도의 간판 스타' 장미란(28·고양시청)이 부상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대한역도연맹(회장 박종영)은 27일 오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중인 국가대표선수단의 미디어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미란과 사재혁(26·강원도청), 김민재(28·경북개발공사), 윤진희(25·원주시청) 등 현재 한국 역도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참석해 런던올림픽을 1년 앞둔 소감과 향후 계획 등을 공개했다.
 
밝은 얼굴로 자리한 장미란은 "시간이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런던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며 "지난해에는 부상이 많아 내게 주어진 훈련을 다 소화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고 입을 열었다.
 
 
 
허리와 무릎 등의 계속된 부상으로 인해 공백이 있던 장미란은 무서운 성장세의 타티아나 카시리나(20·러시아)에게 여자 역도 +75kg급 최강자의 자리를 내줬다.
 
이 때문에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2회 연속 금메달 획득괴 세계기록 경신이라는 부담이 있을 장미란이었지만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그는 한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각오를 묻는 취재진의 물음에 장미란은 "오는 11월에 있을 세계선수권이나 내년 런던올림픽을 대비해 기록을 늘리겠다는 생각보다 남은 기간 동안 부상 없이 훈련을 꾸준하게 하는 것이 숙제"라고 답했다.
 
그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년인데 조금 더 나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다"고 각오를 다졌다.
 
현재 장미란은 전성기에 비해 70%에 불과한 몸 상태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른 시일 안에 90% 수준까지 몸 상태를 끌어올려 오는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부상이 없으면 세계신기록을 다시 내는 것도 어렵지 않다"고 밝힌 장미란은 "세계신기록이나 금메달보다 최선을 다해 훈련을 해서 지난해보다 더 나은 기록을 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현역 선수로서 적지 않은 나이가 된 탓에 2012년 런던올림픽이 장미란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가 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장미란은 "마지막이 될지 안될지는 내년이 돼 봐야 알 것"이라며 "선수로서 이룰 것은 다 이루지 않았느냐는 주위의 말에 마음이 편치 않다. 아직은 운동하는 내 인생에 있어 작은 한 부분일 뿐이다. 앞으로도 그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세계신기록 도전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다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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