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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전·퀵 엎치락뒤치락 1위 싸움, 할리우드 머쓱
 
뉴시스   기사입력  2011/07/31 [14:56]

 
한국영화 대작 '고지전'(감독 장훈)이 경쟁작 '퀵'(감독 조범구)과 일진일퇴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고지전'은 25일 8만4533명을 모아 8만1870명의 '퀵'에 신승했다.
하지만 26일에는 8만943명 대 8만1606명로 역전패했고, 27일에도 8만1748명 대 8만3854명으로 연속해 졌다.
 
28일에는 고지 탈환에 성공했다. 462개관으로 8만2851명을 불러모아 422개관 8만1694명의 '퀵'을 눌렀다.
 
그러다 29일 다시 고지를 빼앗겼다. '퀵'이 425개관에 10만4016명을 앉힐 때 '고지전'은 452개관에 10만1614명을 들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퀵'은 이날 누적 관객 107만3350명으로 마침내 100만명 고지를 돌파하며 겹경사가 났다. 그래도 '고지전'은 이날까지 누적 126만3053명으로 '퀵'에 20만명 가까이 앞서 있다.
 
'고지전'은 이번 주말 지방 극장가를 돌며 흥행 바람잡이에 나선다. 29일 수원에서 무대 인사를 한 데 이어 30일 부산, 31일에는 대구의 영화관들을 차례로 방문해 얼굴 도장을 찍는다.
'퀵'도 뒤질세라 29일 경기 일산과 서울의 극장을 찾았으며, 30일에는 서울에서 또 한 번 세를 과시한다. 31일에는 '고지전'이 먼저 훑고 간 수원을 찾아 맞불을 놓는 것은 물론 경기 성남까지 섭렵할 계획이다.
 
한편 블록버스터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감독 데이비드 예이츠)가 25일에는 지난 주말에 이어 1위를 고수했지만, 두 영화의 고지 쟁탈전이 본격화한 26일 이후 이들의 기세에 눌린 듯 3위로 내려 앉았다. 또 북미 흥행 1위의 기록을 등에 업고 28일 야심차게 한국 시장을 두드린 할리우드 슈퍼 히어로 블록버스터 '퍼스트 어벤져'(감독 조 존스턴)은 명함도 내밀지 못한 채 4위에 그치고 있다.
 
'고지전' 배급사 쇼박스의 최근하 홍보과장은 "개봉 전 '퀵' 배급사 CJ E&M 홍보담당들과 두 영화가 모두 잘해 외화를 이기는 한국영화 쌍끌이를 해보자고 덕담을 나눴다. 요즘 스코어들을 보니 그렇게 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반기면서도 "100만 고지처럼 200만 고지 역시 우리 '고지전'이 먼저 점령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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