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개그콘서트-감수성’ 코너에서 개그맨 이동윤이 양악개그로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해 화제다.
양악개그란 실제 양악수술을 한 이동윤이 본인의 수술 전후를 소재로 개그에 활용한 것.
이동윤이 출연하고 있는 KBS 2TV 개그콘서트 감수성 코너의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맨 권재관이 “청나라에서 우리를 암살하려 현상금이 걸린 방을 붙였다”며 가져온 몇 장의 종이를 개그맨 김준호에게 건넸다.
여기에는 김준호, 권재관의 초상화와 더불어 턱이 긴 이동윤의 양악수술 전 모습이 그려져 있어, “이건 누구냐”며 모두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이동윤은 “저인 것 같다. 양악수술 하기 전이다”라고 부끄럽게 고백하며 상당히 달라진 현재의 외모를 인정했다.
평소 치아가 맞물리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부정교합이던 이동윤은 한 케이블 방송사의 변신프로그램에 지원, 턱 뼈 조정을 통해 부정교합 및 주걱턱을 해결하는 ‘양악수술’을 받았다.
당시 수술을 집도한 리젠성형외과 양악?안면윤곽센터 오명준 원장은 “이동윤의 경우 아래턱이 많이 나와 있어서 평균 기준의 2배가량 안으로 넣고 좌우 비대칭을 맞추는 수술을 진행했다”고 전한 바 있다.
심각했던 상황만큼 기능 뿐 아니라 외모 개선도 커 수술직후 매스컴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는데, 이제는 본인의 외모 변화를 개그소재로 활용,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 ‘진짜 개그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뮤지컬 배우는 물론, 개그콘서트에 복귀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개그맨 이동윤의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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