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폴란드와 9년 만에 리턴 매치를 갖는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조중연·KFA)는 10월7일의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A매치 데이를 맞아 폴란드 축구대표팀과 경기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과 폴란드의 역대전적은 1전 1승. 한국은 2002한일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폴란드와 경기해 황선홍(43), 유상철(40)의 연속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2007년 9월 FIFA랭킹에서 17위까지 올라갔던 폴란드는 최근의 부진으로 69위에 그치고 있
다. 조광래(57)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은 이보다 앞선 28위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정조국(27)과 AJ옥세르(프랑스)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공격수 이레네우스 옐렌(30)과 유럽 무대를 거쳐 카타르 리그에서 활약 중인 에우제비우스 스몰라렉(30·알 코르)가 손꼽힌다.
2009~2010시즌까지 셀틱FC(스코틀랜드)에서 활약했던 골키퍼 아르투르 보루츠(31·피오렌티나)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FC 소속 루카스 파비앙스키(26)도 폴란드의 골 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홍명보(42)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도 '중앙아시아의 강호' 우즈베키스탄과 맞붙는다.
우즈베키스탄은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호주,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와 함께 B조에 속한 강 팀이다.
올림픽대표팀간의 역대전적에서는 한국이 5전 4승1무로 단연 앞서있다.
한편, 두 경기는 모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며 경기시간은 추후 결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