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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힘빠진 비룡' 6점차 완파…한화 2연승
 
뉴시스   기사입력  2011/08/24 [15:52]
 두산이 분위기가 잔뜩 침체된 SK를 완파했다.
 
두산 베어스는 2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3방을 터뜨린 타선과 선발 김선우의 호투를 앞세워 8-2로 완승을 거뒀다.
 
6위 두산은 시즌 42승째(52패2무)를 올려 5위 LG(48승51패)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좁혔다.
 
두산 '토종 에이스' 김선우가 쾌투를 펼쳐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인 비룡 타선을 잠재웠다. 7이닝 동안 7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인 김선우는 시즌 10승째(7패1세이브)를 수확,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타선은 홈런 세 방을 쏘아올리며 SK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3-0으로 앞선 3회초 1사 2루에서 김동주가 투런포를 때려내 흐름을 완전히 두산 쪽으로 돌렸다.
 
이원석이 4회 솔로 홈런을 날리는 등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양의지는 6-0으로 앞서가던 5회 2사 1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쐐기 투런포를 작렬했다.
 
김현수가 3회 1사 1,3루에서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린 것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에 힘을 더했다.
 
SK는 선발 게리 글로버가 3⅔이닝 동안 6피안타(2홈런)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경기를 어렵
게 풀어나갔다. 뒤를 이은 전병두도 2이닝 3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김성근 전 감독이 사퇴한 지난 18일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타선도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2연패에 빠진 SK는 44패째(53승)를 기록해 4위 롯데에 2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두산은 3회초 '0'의 균형을 깼다.
 
3회 손시헌의 볼넷과 이원석의 중전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의 찬스에서 오재원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은 두산은 이후 1사 1,3루에서 김현수가 2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 3-0으로 앞섰다.
 
두산은 이어진 1사 2루에서 김동주가 상대 선발 글로버를 상대로 좌월 투런포(시즌 11호)를 뽑아내 2점을 더했다.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원석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시즌 4호)를 그려내 1점을 더한 두산은 5회 2사 1루에서 양의지가 상대 구원 전병두의 초구 슬라이더를 통타, 좌월 투런 홈런(시즌 4호)를 작렬해 8-0으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SK는 7회말 1사 1루에서 박진만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시즌 5호)를 터뜨려 2점을 만회했으나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하고 SK에 무릎을 꿇었다.
 
청주구장에서는 홈팀 한화 이글스가 선발 김혁민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3-1로 물리쳤다.
 
2연승을 거둔 한화는 시즌 44승1무56패로 6위 두산과의 승차를 여전히 1경기로 유지했다.
반면, 선두 삼성은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원정경기 연승 행진도 3경기에서 멈췄다.
 
한화 선발 김혁민은 7이닝 동안 무려 12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4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시즌 5승째(9패)를 수확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고, 올해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또 김혁민은 6월23일 삼성전부터 이어오던 6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한화 신경현은 결승 2루타를 포함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안정된 투수 리드로 공수를 조율했다.
 
3회초 채태인에게 선제 1타점 2루타를 맞고 끌려가던 한화는 5회말 장타쇼를 벌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5회 선두타자 카림 가르시아의 2루타로 포문을 연 한화는 1사 후 이대수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신경현이 역전 2루타를 터뜨린 후 한상훈이 1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3-1로 달아났다.
 
김혁민의 역투로 3-1의 리드를 지키던 한화는 8회부터 박정진과 데니 바티스타를 투입시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바티스타는 1⅓이닝 동안 아웃카운트 4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고 무안타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4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장단 18안타를 집중하며 KIA 타이거즈를 13-9로 꺾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난타전이었다. 1회말 5점을 뽑은 롯데는 4회 KIA 최희섭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맞는 등 난전을 벌였다.
 
이에 분발한 롯데는 7-7로 맞선 6회 공격에서 손아섭의 결승 투런 홈런을 앞세워 6점을 뽑아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손아섭은 5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황재균도 5타수 2안타 5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4위 롯데(53승3무47패)는 3위 KIA(61승51패)와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잠실구장에서는 최하위 넥센 히어로즈가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갈길 바쁜 LG 트윈스를 6-5로 눌렀다.
 
넥센은 5-5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1회초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후 허도환의 결승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LG의 추격을 따돌렸다. LG전 4연승 행진.
 
넥센 강정호와 송지만은 나란히 2안타씩을 때려내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LG는 15안타를 치고도 5득점에 그쳐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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