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17일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300원 인상키로 함에 따라 울산시의 택시요금 인상도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6월 운행 택시 실차율 등에 대한 실사작업을 완료하고 그동안 인상폭과 시기를 저울질해 왔으며, 부산시의 인상률 등을 지켜본 뒤 최종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따라서 앞으로 조정할 울산시의 택시요금 인상폭은 부산과 같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오전 4시부터 적용되는 부산의 일반택시 기본요금(2㎞까지)은 현행 1천500원에서 1천800원으로 인상됐다.
또 거리요금은 현행 172m당 100원에서 169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42초당 100원에서 41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돼 평균 11.29% 올랐다./최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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