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말 현재 울산세관 통관기준 수출입실적은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12% 증가한 34억9천2백만불, 수입은 29% 증가한 33억6천3백만불로 1억2천9백만불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고유가, 환율하락 등의 불리한 여건과 지난해 7월의 높은 수출증가율(75%)에도 불구하고 두 자리수의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
또 지역별로는 BRICsㆍ중국ㆍEUㆍASEAN 등으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고, 미국에 대한 수출은 IT품목의 부진으로 감소했다.
주요 수출품목별로는 유류(51%), 철강제품(295%), 섬유제품(34%)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고, 기계제품(9%)이 증가세를 유지한 반면 선박, 화학제품, 전자제품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울산세관 수입 전체의 59%를 차지하는 원유가 고유가와 소비증가에 따라 금액 기준으로 전년 당월대비 49%로 대폭 증가했으며, 전기전자제품(51%), 철강제품(26%), 화공품(25%)의 수입이 크게 증가한 반면 정광, 자동차부품, 사료, 연료유 등의 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조세 징수실적은 현재 2조735억원으로 올해 징수목표인 4조2천753억원의 48.5%를 달성하고 있으며, 당월 징수액은 1천429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39.4% 감소했다./최인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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