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올 상반기 실적 집계결과 478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의 218억에 비해 119.5% 증가한 것으로, 건축, 플랜트, 토목 전부문에 걸쳐 고른 영업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으며, SK VIEW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인한 분양 성공도 주요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순수 영업활동의 중요 지표라 할 수 있는 영업이익 부문에 있어서는 전년 동기 485억에 비해 63.7% 증가한 794억원을 기록했다.
SK건설은 지난 6월에 분양한 750가구의 평택소사 SK VIEW를 비롯해 총 2,717가구를 분양했고, 대부분 90%가 넘는 계약률을 기록했다.
플랜트 부문에서는 국내 업체의 단일 공사로는 최대인 12억불의 쿠웨이트 FUP 공사를 수주해, 중동 지역에서의 국내 기업의 위상을 높였고, 6억6천만불의 태국 공사도 연이어 수주해 새로운 해외 건설 붐을 이끌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현재 수주한 대규모 사업 물량이 상반기 실적 평가에는 빠져 있다"며 "향후 아산배방 PF사업, 쿠웨이트와 태국 플랜트 공사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더 우수한 경영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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