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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박물관 한곳에 건립을”
시의회 시정질의·박 시장 답변 요지
 
  기사입력  2004/10/18 [21:39]

윤의원 무료개방 문화공원 주차장 텅 비어
朴시장 지속 홍보·단속 등 이용객 늘릴 터

박의원 울산거주 탈북자 74명…생계 대책은
朴시장 노동부 협의 후 별도 취업센터 추진

윤명희-박부환 의원은 18일 열린 제74회 임시회에서 박맹우 시장을 상대로 시립미술관건립과 탈북자에 대한 대책을 질의했다. 다음은 이날 윤 의원과 박 의원의 질의 내용과 박 시장 답변이다.

■윤명희 의원 질의
울산시립미술관에 대해 묻겠다. 시립박물관은 2004년 당초예산에 20억원이 편성되면서 흩어져 있던 우리의 유물을 한곳에 모아 온고지신의 산 교육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물론 재정형편이 어려워 한꺼번에 많은 시설을 건립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 시립박물관만 하더라도 사업비가 5백억원이나 들고 건립한 후에도 많은 유지관리비가 소요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에 본 의원은 타 시도처럼 시립박물관과 시립미술관을 별도로 건립하여 운영할 경우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시민들의 이용도도 낮으므로 시립박물관과 시립미술관을 함께 건립하는 방안을 상임위원회 활동 시 여러 차례 건의하였으나 지금까지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시장이 건립비와 관리비를 대폭 절감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이용도도 높일 수 있도록 시립박물관과 시립미술관을 동일 건물로 건립 운영하는 방안을 시립박물관 설계가 들어가기 전에 전면 재검토할 용의가 없는지 답변해 달라.
만약 재검토가 어렵다면 시립미술관은 언제 어떻게 건립할 계획을 갖고 있는지 답변해주기 바란다.
다음은 남구 문화공원 지하주차장 이용도에 대해 묻겠다.
울산시는 2003년 7월 282억원의 예산을 들여 문화공원과 지하주차장을 준공한바 있다.
그러나 울산시가 이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지 1년이 지났지만 지하 1층에만 일부 주차되어 있을 뿐 지하 2층은 텅 비어 있다.
이와는 달리 남구청과 주변 이면도로는 민원이나 공무원, 주민들의 주차로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교통까지 막히면서 인근 주민들의 원성이 매우 높다.
남구청 주변의 주차난에도 불구하고 문화공원 지하주차장이용도가 낮은 이유는 지하주차장의 사방이 도로로 둘러싸여 섬처럼 고립되어 있기 때문이다.
차량 진출입로와 통행로가 남구청이나 도로건너편 블록과 연계되지 않아 이용하기에 대단히 불편하다. 따라서 문화공원 지하주차장은 많은 예산을 들여 만들어 놓은 만큼 시장은 시민들의 이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 답변해 달라.
▲박맹우 시장 답변
시립박물관은 이미 부지 매입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실시설계와 전시유물 확보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해야하는 단계에 있다.
이와 같이 구체적 추진과정에 있는 시립박물관에 미술관 기능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정한다면, 규모의 확대와 소요예산의 증액 등으로 수반되는 제반 문제로 시립박물관의 추진이 그만큼 지연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시립박물관 건립은 계획대로 추진하면서 시립박물관 인근 부지를 추가 확보하여 미술관을 건립하는 방안과 다른 적합한 부지를 선택하는 방안 등을 문화예술계를 비롯한 시민의 뜻을 먼저 수렴한 이후, 재정여건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건립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음으로 문화공원 지하주차장 이용도 제고에 대해 답하겠다.
현재 시에서는 인근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하여 무료로 지하 주차장을 개방하고는 있으나, 지하를 기피하는 시민의식으로 이용율이 다소 저조한 실정입니다만, 장기적으로는 이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는 이면도로 무단 주차에 대한 지도와 단속 그리고 홍보 등을 통하여 문화공원 지하주차장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

■박부환 의원 질의
탈북자 문제에 대해 묻겠다.
전국적으로 탈북자 수가 이미 5천세대가 훨씬 넘었다고 한다. 지금도 따뜻한 남쪽나라 살기 좋은 곳, 자유가 있는 곳, 노력만 하면 얼마든지 살수 있는 곳이라 생각하며 탈북이라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죽느냐 사느냐를 목전에 두고 계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 울산에도 52세대, 74명이 구·군에 배치되어 임대주택에서 각자 생활을 하고 있다.
이제 우리 시에서도 탈북자에 대한 대책이 분명히 수립돼야 된다고 보는데.
첫째, 지금까지 탈북자에 대한 예우와 복지사업을 어떻게 해 왔는지와 탈북자 가족에게 복리차원에서 별도 예우를 해 줄 계획은 없는지?
둘째, 탈북자에게 안정적 취업을 위한 별도 취업센타를 관리할 용의는 없는지?
셋째, 자생단체 및 사회단체와 자매결연 등으로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의사는 없는가.
▲박맹우 시장 답변
1999년부터 현재까지 우리시에 전입한 북한이탈 주민은 52세대 74명으로 북구·울주군을 제외한 중·남·동구에서 거주하고 있다.
우리시에 전입한 북한이탈주민 전세대(52세대)에 대하여 정착지원금 및 임대주택을 알선하였고, 국민기초생활보장 및 의료급여는 44세대를 지정하였으며, 주택알선의 경우 시영아파트 및 주공아파트에 입주를 원할 경우 일반시민보다 우선하여 주택을 알선하고 있으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선정은 일반시민보다 1단계 상향조정하여 지원을 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 52세대 중 취업알선 27명, 직업훈련 15명을 실시하였고 노동부 울산지방사무소 고용안전센타에서 취업알선 및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므로 별도의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취업관리센타 운영은 노동부울산지방사무소와 협의하여 추진하도록 하겠다. 정리=장성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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