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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방폐장 유치신청, 지역국회의원 '두 목소리'
미묘한 입장차이 드러나
 
  기사입력  2005/08/19 [10:00]
< ‘경주시 방폐장 유치신청’ 두고 지역 국회의원 입장차 달라 >

경북 경주시가 지난 16일 중저준위방폐장 폐기물처리장(방폐장) 유치신청을 공식화함에 따라 울산시와 지역민이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이에 대해 울산지역 국회의원들은 제각각 입장차를 드러냈다.
경주에 방폐장이 유치됨에 따라 반경 30km이내에 거주하고 있는 울산시민의 피해가 90%에 육박한다는 여론에 대해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남구을)은 “행정구역상 경주와 인접해 있는 울산이 경주에 의해 피해를 입는 것은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울산의 도시이미지를 친환경적인 도시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경주의 방폐장 유치로 인한 피해를 입어서는 절대 안된다”며 “이로 인해 울산이 방폐장 도시로 낙인찍혀 이미지가 실축되면 향후 지역성장에 막대한 애로점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산자부를 상대로 직접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열린우리당 강길부 의원(울주)은 “울산시민의 정서가 방폐장과 맞지 않아 거부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방폐장이 중저준위로 기술적으로 검증된 바가 없는 이상 지역개발차원에서 (방폐장)유치를 고려해 볼 필요도 있다”고 말해 정부의 방폐장 유치 추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방폐장 유치에 따라 지원되는 정부의 원전지원금(3천억+a)으로 지역개발에 유용하게 쓰자는 의도로 강 의원은 설명했다.
한편 한나라당 최병국 의원(남구갑)과 무소속 정몽준 의원(동구)은 경주의 방폐장 유치에 따른 울산지역의 피해에 대해 “인근지역으로서 울산이 피해를 보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울산주민의 동의를 얻어야만 경주시는 방폐장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이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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