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은 한국석유공사에 이달중 발주 예정인 “울산석유 비축기지 건설공사”에 대해 ‘울산지역 건설업체’의 입찰참여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가산평가제를 신설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18일 김 의원은 한국석유공사가 공사 발주에 대한 입찰자격 등을 규정하고 있는 'PQ 및 적격심사세부기준'에 지역 업체 참여비율에 따른 ‘가산평가항목’을 규정하지 않은 것과 관련, 한국석유공사 측에 “가산평가제 신설 등 해당 규정의 합리적인 조기 개정을 통해 지역업체 참여에 따른 가산평가제 적용으로 다수의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제도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 같은 요청배경에 대해 “한국석유공사의 경우 지역업체 참여에 따른 가산평가 제도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지역중소건설업체들의 입찰참여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며 “울산지역 중소건설업체들의 입찰 참여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지역 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을 해소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서울=이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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