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환경친화형양식을 위한 생사료를 배합사료로 전환해 사용하는 어류양식어업인에 대해 경영비 증가분을 지원해주고 있다.

울산해양청은 최근 '배합사료직불제사업'의 지침 개정에 따라 출하 전 일정기간 생사료 사용자에 한해서도 경영비 증가분을 지원하기로 했다.

배합사료직불제사업은 생사료 사용으로 야기되는 연안의 자원남획 및 환경악화를 방지하고 WTO 체제하에서도 경쟁력 있는 환경친화형 양식어업을 육성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지난해부터 전국 5개 도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전년대비 50억원 증액된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 전국 11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 중에 있다.

그러나 시중에 유통되는 어류양식용 배합사료의 품질에 대한 어업인들의 불신과 신청 및 사업추진조건이 까다로워 울산의 경우 신청자가 전무해 전국적으로도 사업실적이 크게 부진했다.


울산해양청 관계자는 "환경친화형양식어업(배합사료) 직접지불제사업이 조기에 정착되어 바다의 어장환경개선은 물론 양식어업인의 경영개선을 도모하고 장기적으로는 수산자원의 회복을 가져올 수 있는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인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