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제86회 전국체육대회 개·폐회식에 사용될 출연진의 의상·연출소품·음악물 및 경기진행요원·행사지원 요원의 의상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 출연물은 의상 46종, 소품 24종, 배경음악 11종 등이다.
의상은 선수, 임원, 경기진행요원 등 7종과 자원봉사자, 종사공무원, 학생출연진 연습복 등 행사지원 관련 5종은 지난 7월 공모·심사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경쾌한 음악에 맞춰 패션쇼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나머지 개·폐회식 출연진 의상 34종은 단위 작품별 출연진들이 입게 될 의상으로서 작품의 컨셉에 따라 의상전문 업체에서 디자인 된 것으로 이번 발표회에서 음악에 맞춰 워킹을 하게 된다.
또한 견본 의상을 입은 모델들은 24종의 연출 소품을 소지한 상태로 진행돼 실제와 비슷한 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개·폐회식시 선보일 11개 작품의 배경 음악이 의상·소품들과 함께 진행된다.
시는 이에 따라 개·폐회식 출연진 의상 및 연출소품에 대하여 참석한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수정·보완작업을 거친 후 오는 10월 초까지 의상 및 소품 제작을 완료해 10월 14일 개회식과 10월 20일 폐회식 날 화려하게 첫선을 보일 예정으로 있다.
한편 이번 발표회에는 김명규 정무부시장을 비롯한 체전관련 부서장과 울산교육청, 울산시체육회, 개·폐회식 대행사 등에서 모두 100여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정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