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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Care> 외이도염
면봉사용, 세균감염 '적신호'
 
  기사입력  2005/08/19 [10:28]
-김훈기 천상다사롬 소아과 원장-

외이도는 귀의 일부로 바깥귀와 고막을 이어주는 터널같은 통로를 말한다. 여름철에는 덥고 습하여 수영을 자주하므로 이 외이도에 염증이 잘 걸린다. 잦은 목욕, 수영, 잠수로 습기와의 접촉이 많아지면 외이도염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습관적으로 귀를 자꾸 후비면 물리적 자극에 의해 잘 걸린다. 물이 들어간 귀는 물이 불어 외이도가 약해지는데 이때 면봉으로 귓구멍을 자꾸 후비면 외이도 피부에 손상을 주어 세균감염이 쉽게되어 외이도염을 잘 일으킨다. 신생아들도 목욕하고 귀를 후비다가 외이도염이 잘 발생하고 진물과 귀에서 냄새가 나게 된다. 귀지는 커지면 저절로 밖으로 밀려나오고 그냥 두어도 별문제 없으므로 자주 귀지를 파줄 필요없고 오히려 물이나 벌레등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좋은 역할을 한다.

수영후에 귀에 물이 들어가도 중이염이 생기지는 않는다. 고막이 중이를 보호하여 막고 있으므로 물이 들어가도 귀를 기울이면 다 흘러 나온다. 외이도염에 걸리면 귀가 가렵거나 이충만감이 있다가 아프게 된다. 귀를 잡아 당기거나 심할 경우에는 귀를 스치기만 하여도 아파서 놀란다. 물론 귀가 아프다고 다 중이염이나 외이도염에 걸린 것은 아니다.

감기에 걸리면 귀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의 기능이 나빠져 귀가 아플수도 있고 목이 붓거나 충치 등에 의해서도 아플수 있으므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열이 나기도 하고 귀주위 임파선이 부어 커지기도 하며 진물이 나와서 외이도를 막게되면 잘 안들릴 수도 있다. 외이도염에 걸리면 수영이나 잠수는 중단하는 것이 좋다. 치료는 외이도를 적절히 소독하고 점이약을 넣고 약을 먹으면 1-2주안에 잘 호전된다. 아토피나 지루성 피부염을 가진 아이는 곰팡이균에 의해서도 외이도염이 발생할수 있으므로 정확히 진단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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