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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팔장애인,족동차 구입없인 운전면허 취득 '별따기'
기능 붙고도 車없어 도로주행 못해 '재시험'
 
  기사입력  2005/08/19 [10:30]


양팔장애가 있는 김진주(34·뇌병변 1급)씨는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장애인운전연습장에서 족동차로 운전연습을 해 지난해 7월 7일 운전면허 기능시험에 통과했다.
하지만 김씨는 1년 동안 도로주행 연습을 하지 못해 면허를 취득하지 못했으며 현재 학과시험부터 다시 봐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현재 양팔장애인을 위한 족동차를 구비하고 있는 운전연습장은 송파구청이 운영하는 장애인운전연습장이 유일하다.
하지만 송파구청에서는 학과시험에 합격한 장애인들에게 기능교육만 실시하고 있어 양팔장애 수험자들은 면허를 취득하기 전에 족동차를 먼저 구입해 도로주행 연습을 해야 하는 상황.

발로운전하는사람들의모임 박재현 회장은 “우리 모임 회원 대부분이 기능시험에 통과하면 별도로 차량을 구입하고 도로주행연습을 해 면허를 취득하고 있다. 하지만 김진주씨처럼 당장 족동차를 구입할 여건이 안 되는 경우에는 면허를 취득하기가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송파구청에 도로주행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송파구청에서는 예산부족 등의 이유를 들어 도로주행 훈련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에 서울DPI,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장애인자가운전권확보를위한사람들의모임(이하 장자모), 발로운전하는사람들의모임(이하 발자모) 등이 지난 8일 송파구청에 공문을 보내 도로주행 훈련을 실시해 줄 것을 다시 요청했다.

이에 대한 송파구청의 답변은 ‘장애인운전연습장은 서울시로부터 예산을 보조받아 송파구에서 자체 실시하는 사업으로, 검토결과 주행추가 운영은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단체 관계자들은 구청장 비서진으로부터 오는 29일까지 송파구청장과의 면담가능 여부를 통보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해산했다.


사진설명 ; 사회복지과 최인근 장애인복지팀장이 도로주행연습을 실시하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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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08/19 [10:30]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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