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18일 사외이사들의 생산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석유화학 생산기지인 울산공장에서 이사회를 열고 생산현황 설명회 및 생산현장을 시찰한 뒤 화학사업의 장기전략을 심도있게 협의했다.
울산공장은 폴리우레탄 산업의 기초가 되는 프로필렌옥사이드(PO)와 폴리올(Polyol) 및 자동차, 건축, 전자제품 및 식품, 의약품으로 널리 사용되는 프로필렌글리콜(PG) 및 스티렌모노머(SM)를 생산하고 있다.
이날 이사회는 이같은 화학사업의 장기전략을 구상하고 경영 현안을 협의하기 위해서는 화학공정에 관한 전문성과 함께 현장 분위기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울산공장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박상수 교수 등 사외이사 4명 전원과 최신원 회장, 박장석 사장 등 사내이사 3명 등 총 7명이 참석, 진지하고도 활발한 토론으로 화학사업의 경영환경과 사업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사업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기회가 됐으며, 차기 이사회에서 PO 생산능력의 증설 등 화학사업의 장기 성장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번 울산공장에서의 이사회는 지난 6월 정기이사회에서 이사회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실질적인 경영정보 제공 강화, 토의와 협의를 통한 이사회 의결기능의 강화, 감사위원회 감사보고 주기의 단축 등을 중심으로 한 이사회 중심경영 실천방안을 채택한 이후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다./최성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