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여 ‘세계인이 즐겨 찾는 매력적인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가 마련된다.
 
부산시는 도시브랜드 가치제고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부산시 도시브랜드 3개년 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회가 11월 9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7층 회의실에서 기관·학계·시민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부산시 도시브랜드위원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고 밝혔다.
 
‘부산시 도시브랜드 3개년 기본계획’은 △계획수립의 개요 △관련 계획 및 정책 동향 분석 △도시브랜드의 비전과 전략 및 추진과제 등을 담은 3년 단위 계획으로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부산발전연구원을 수행기관으로 연구를 실시해 왔다.
 
이번 ‘도시브랜드 3개년 기본계획’에서는 국내 2위 도시에서 벗어나 세계 유명 브랜드 도시와 당당하게 경쟁하고, 부산 시민들에게 명품도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부여하며, 지속가능한 브랜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세계인이 즐겨 찾는 매력적인 명품도시’를 정책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이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영화 등 문화콘텐츠와의 조화로 세계인이 즐겨 찾는 명품브랜드 도시로 창조해 나가기 위한 부산시의 의지를 담은 것이다.
 
또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활짝 열린 해양관문도시로서의 개방성, 부산의 대표 슬로건인 다이내믹 부산의 이념과 부산시민의 열정을 구현한 역동성, 그리고 품격 높은 세계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국제성을 3대 핵심가치로 내걸었다.
 
이 핵심가치는 해양문화, 영화·영상산업, 도시재생(창조), 도시브랜드 홍보마케팅 등의 영역에서 10대 중점과제와 30개 세부추진사업을 통해 구체적으로 실현될 계획이다.
 
부산시에서는 기존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상징성과 스토리텔링으로 소프트파워를 강화하는 한편, 단기·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도시브랜드 특화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예산이 많이 소요되지 않은 틈새전략으로 잠자고 있는 브랜드 자원을 발굴하며, 각 부서에서 산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유사사업을 상호 유기적인 접근을 통해 도시브랜드 효과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부산시 도시브랜드위원회 위원들의 심의와 자문을 거쳐 ‘부산시 도시브랜드 3개년(2012년～2014년) 기본계획’을 확정하게 된다. 또한 2012년도에 도시브랜드사업에 대한 평가지표를 개발하여 세부추진사업에 대한 평가를 통해 우수사업에 대한 포상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브랜드 3개년 계획 추진을 통해 부산경쟁력 강화와 부산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부산 브랜드 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