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리 듣는 수업 과정 모습/ 보디빌딩 강의 @ 출처/ 부경대학교 | | 수능을 끝낸 고3학생들이 자기가 가고 싶은 대학의 강의를 미리 듣는 과정이 인기를 끌고 있다.
부경대학교는 5일 오전 9시 30분 대연캠퍼스 대학극장에서 ‘2011학년도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2~3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부경대가 예비대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How to Start TOEIC’, ‘신소재의 이해’, ‘재미있는 우리 문화 이야기’, ‘스킨스쿠버’, ‘보디빌딩’ 등 13개 강좌에는 부산지역 대학 중 가장 많은 371명의 학생이 등록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양선정 학생(19.영도여고3학년)은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미리 대학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설렌다”면서, “열심히 강의를 듣고 대학생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과목별로 30시간을 이수하면 2학점을 인정받는다. 수업일수의 4분의 3 이상을 출석하고 절대평가로 P(Pass) 등급을 받으면 대학 진학 후 해당 대학에 학점을 신청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부경대를 비롯해 부산, 울산, 대구, 경남, 경북의 28개 대학과 부산시교육청을 비롯한 영남권 5개 교육청이 협약을 맺고, 수능시험을 끝낸 고3 학생을 대상으로 강좌를 개설해 해당 과정을 이수한 학생이 협약을 맺은 대학에 진학할 경우 학점을 상호 인정한다.
※사진/부경대 대연캠퍼스 체력관리센터에서 진행된 ‘보디빌딩’ 수업에서 정국현 강사(40.해양스포츠학과)가 학생들에게 운동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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