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선박 주위에 오일휀스를 설치한 로습 © 남해해경청 제공 | |
지난 14일 06:26경 경남 남해군 남방 7.8마일 해상에서 현대 컨피던스호(컨네이너선, 64,845톤)와 퍼시픽 케리어호(벌크선, 77,458톤)와의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와 관련해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최상환)은 긴급구난 및 유출유 확산방지조치 등 재난적 대규모 사고로 확대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해지방해경청은 사고 초기 헬기를 이용한 항공감시를 실시하고 경비함정 13척과 방제정 4척을 급파하는 한편, 기름유출에 대비하여 사고선박 주변에 오일펜스 340미터를 설치하는 등 신속한 초동 방제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현재,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사고선박에 적재중인 기름(벙커C유 250톤)을 이적하기 위한 조치가 진행 중이며 선주사, 구난방제전문가 및 보험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고선이 안전하게 육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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