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31일부터 3일간 카자흐스탄 카즈가사 대학교에서 열린 '국제 학생 워크숍'에서 동아대학 건축학과와 산업디자인학과 융합 팀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공동 1위를 차지한 동아대학교 팀이 카즈가사 대학에서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과 '팀'1, '팀2'가 디자인한 쉘터 모습. | | 카자흐스탄 카즈가사(KazGASA) 대학교가 지난 10월 31일부터 3일간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국제 학생 워크숍'에서 동아대학교 건축학과 '팀1'(유창선 최재훈·건축학과 5, 차민규·산업디자인과 3), '팀2'(류경덕 진주현·산업디자인과 3 , 배종권·건축학과 5)가 1등상을 공동 수상해 학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고 대안적 에너지를 활용한 버스 쉘터'(Bus Shelter : 지붕이 있는 버스정류소)"를 주제로 열린 워크숍에서는 카자흐스탄의 5개 대학교에서 모두 44개 팀이 참가, 3차의 심사를 통해 최종 14개 팀이 선정돼 영어로 발표를 했다. ▲팀1은 울창한 나무가 그늘을 형성하고 비와 바람을 막아주는 자연주의 콘셉트를 쉘터에 적용했다. 나뭇잎을 형상화한 천장 구조에는 태양전지판으로 태양열을 이용해 모은 전기로 LED를 밝히는 에너지로 사용하는 등 친환경적인 구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팀2는 버스 운행경로와 지하철 노선 등 도심을 연결하고 묶는 선을 콘셉트로 쉘터를 만들었다. 쉘터의 외관에는 상업광고와 주변 경관을 고려한 다양한 이미지를 입힐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주변 보도에 사람들이 걸을 때 발생하는 진동을 전기로 변환해 자가 에너지를 확보 할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 팀1과 팀2 소속 학생들은 동아대학교 건축학과 조용수·김태철·마르텡·피쉬박 교수와 산업디자인학과 변재형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한편 동아대학 건축학과는 지난 해 8월 중앙아시아 최고의 토목ㆍ건축대학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카즈가사 건축대와 교류협약을 맺어 교류를 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는 동아대학교가 진행하고 있는 융합디자인 사업의 교육 효과가 탁월함을 입증한 것으로 분석돼 그 의미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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