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방어동 INP중공업내에서 건조중이던 선박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하청업체인 S공업 직원 2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18일 오전 10시 42분께 INP중공업 내 건조중이던 길이 108m 폭 18.8m의 8천500톤급 화학제품 운반선 내에서 용접 작업중이던 황모씨(40)와 이모씨(35)가 갑작스런 폭발로 화상을 입어 울산대학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그러나 황씨는 전신 2도의 중화상을 입어 헬기편으로 서울의 모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선박내 배관연결 작업중 노후된 연결부에서 가스가 누출돼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과실여부 등을 조사중이다. 유종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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