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가 관할 경찰서 및 구청에 허가를 받지 않고 대형 적재물을 이동시키다가 교통사고가 나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9일 0시 3분께 울주군 온산읍 신화리 해원산업 앞 산업로에서 울산 33가34XX호(운전자 박모씨.49)가 몰던 그랜져 승용차가 28t의 철골구조물을 적재하고 앞서 가던 울산 99바30XX호(운전자 김모씨.36) 트레일러를 들이받아 박씨가 숨지고 아내 노모(39)씨와 박씨의 두딸(20.17)과 아들(12)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나 박씨의 아들은 의식불명상태다.
경찰은 트레일러가 3차로중 1,2 차로를 물고 운전했고 후미등 및 안전등이 없었다며 앞에 차가 달리는 것조차 확인할 수 없었다는 아내의 진술에 따라 경찰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김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