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관문에 고래도시 이미지를 부각하는 상징 조형물이 세워진다.

울산의 관문에 고래도시 이미지를 부각하는 상징 조형물이 세워진다.
 
9일 남구는 울산의 고래도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부각할 목적으로 고래조형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 조형물은 고속도로와 부산국도 선이 교차하는 옥현사거리 교통섬 내에  설치되며 오는 13일에 첫 삽을 뜨며 27일 준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부터 3억6천100만원을 투자해 설치될 고래조형물은  소통과 어울림이란 주제로 바다에서 뛰어오르는 고래의 형상을 본떠 만들어졌다.
 
이는 고래의 커뮤니케이션의 행위로 소통과 미래로 향해 도약하는 남구의 저력을 동시에 나타내고 있다.
 
작품의 재질은 울산경제의 중심인 산업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스텐레스이며 가로9m ,세로8m의 크기로 제작됐다.
 
또 교통에 방해되지 않는 은은한 LED 야간조명을 이용해역동적이고 생생한 고래의 모습을 재현할 예정이다.
 
이재석 고래과장은 “고래도시 울산에 걸 맞는 조형물을 울산의 관문에 설치함에 따라 울산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고래도시의 이미지를 널리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심 곳곳에 고래 조형물과 고래를 형상화한 이미지들을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