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김종무 위원은 지난 10일 공보-감사관실과 소방본부에 대한 ‘2012년도 주요업무보고’에서 공보-감사관실과 소방본부에 대해 ‘각종 감사업무의 철저한 현장확인과 국가산업단지 폭발-화재사고에 대한 방지대책’에 대해 강력히 촉구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종무 위원은 감사관실에  “19개 기관에 대한 종합감사, 특정감사, 일상감사 등 각종 감사에서 서류와 현장확인을 병행해 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건축공사와는 달리 상-하수도 같은 토목공사의 경우에는 흙으로 묻어버리고 나면 사고가 나지 않는 이상 다시 땅을 파는 일은 없으며 또한 대부분 사후에 감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감사시 직접 땅을 파서 현장확인을 하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또한 “토목공사의 경우는 건축공사에 비해 설계변경이 특히 많은데 이것은 물론 땅속 상황을 자세히 파악한다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부득이 설계를 할 수밖에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면서 “다른 공사에 비해 설계  변경이 그만큼 많다는 것은 사전설계가 그만큼 잘못됐다고 볼수 있고 사업자의 기본양심과 철저한 공사감독, 그리고 감사부서의 철저한 현장확인 감사”를 요구했다.
 
김 위원은 소방본부에 “최근 5년간 국가산업단지내에서의 화재-폭발사고가 188건, 인명피해 42명, 재산피해가 39억 원이었고, 2011년도에도 42건 사고발생에 인명피해 15명과 15억원의 재산피해가 있었는데 전체사고중 81%가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였다”며 “앞으로 인재로 인한 국가산단 폭발?화재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지대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