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7일 2024년 정부 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막판 총력전’으로 국가예산 국회 증액을 위해 국회를 방문, 임우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만나 국회 증액을 위한 면담을 진행했다. (사진=울산시 제공)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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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 마지막 정례회가 공전 중임에도 불구하고 울산시가 내년 국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국회는 지난 2일까지 내년 국가 예산을 의결ㆍ확정했어야 한다. 그러나 여야가 마지막 본회의 개의에 합의하지 못해 내년 예산안이 표류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울산시가 내년 예산 증액ㆍ확보에 전력투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울산시가 지난 11월9일, 10일, 14일에 이어 7일 안효대 경제부시장이 2024년 정부 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국회를 방문, 예결소위 위원을 만나는 등 국가예산 국회 증액을 위해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안 부시장은 이날 송언석 예결 소위 여당 간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 예결위원을 만나 내년 예산 증액을 위해 면담을 이어갔다.
울산시가 국회 증액을 요청한 사업 중 현재 사활을 걸고 확보하려는 사업은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현장 안전관리체계 구축 25억원,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 55억원, 3디(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 72억원, 동구 일산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20억원, 해상물류 통신기술 검증 성능시험장 구축 44억원, 수소 건설ㆍ산업기계 평가 온라인체제기반 구축사업 8억원, 도심형 정원 기반 구축사업 6억6천만원, 조선해운 디지털 신서비스 개발 및 데이터 사업모형 실증 35억원, 디지털 석유화학설비 데이터서비스 생태계 조성사업 42억원, 울산 화학적 재활용(해중합) 성능시험장 구축사업 2억원 등 10개이다.
안효대 행정부시장은 "국회 예산심사가 지연되고는 있지만, 지금이 국비 증액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다"라며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주요 예결위 위원들을 한 명이라도 더 만나 설득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은 국회파행으로 법정기한인 12월2일을 지키지 못했다. 다음 국회 본회의는 9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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