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폭염 대비 산단 근로자 안전관리 강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체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16일까지 모집하며 이 사업은 울산안전발전협회가 민간보조사업으로 수행한다. 1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혹서기 폭염에 취약한 영세 기업체를 대상으로 폭염예방물품 구입비용의 90%를 지원하고 무료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안전관리 강화 지원 대상은 울산지역 산업단지 소재 종업원 수 30명 이하 소기업이다.
지원 내용은 기업체당 50만원 이하 폭염예방물품(냉방조끼ㆍ안전모 통풍내피) 구입비용의 90%를 지원한다.
즉 기업체는 5만원으로 50만원 상당의 폭염예방물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전문가가 기업체를 방문해 진행하는 혹서기 재해예방 안전교육도 1회 지원한다. 접수순으로 지원 업체를 선정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근로자 안전 및 온열질환 사고예방을 위해 많은 신청을 바란다"며 "올해 처음 실시하는 시범사업으로 사업결과 만족도 및 그 효과 등을 살펴본 후, 내년부터 예산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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