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단편영화제인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제41회 행사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영화의 전당 BNK 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영화 & 현실(Cinema & Reality)`로 116개국의 3682편이 출품돼 이 중 국제 경쟁 39편, 한국경쟁 20편을 포함해 총 43개국 136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작은 영화제 개최 이후 처음으로 초청작이 아닌 국제 및 국내 경쟁작품 중에서 주빈국, 아시아 그리고 한국 작품 총 3편이 선정됐다. 개막작은 `다이빙`(이탈리아), `진짜 맹세해`(아시아), `내 어머니 이야기`(한국)로 25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개막식 사전공연으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 포스터를 드론으로 그리는 `드론 드로잉 퍼포먼스 콘서트`를 반도네온 연주와 선보일 예정이며, 개막공연으로는 이탈리아 피아니스트 쥬세피나 토레의 `시네콘서트`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한ㆍ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이탈리아를 주빈국으로 선정해 `티아모(Tiamo)! 이탈리아!` 슬로건 아래 이탈리아의 다양한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주빈국 프로그램은 매년 한 국가를 선정해 해당 국가의 단편영화를 아주 깊고 넓게 소개하는 것이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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