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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노사, 임금협상 결렬…사측 제시 금액 부족
사측 기본급 10만1천원 인상ㆍ경영성과급 350%+1450만원 지급 등 제시
노조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하는 등 파업 수순 착수 들어가
 
정호식 기자   기사입력  2024/06/13 [18:06]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이 결렬돼 앞으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현대차 노조는 회사가 제시한 올해 임금협상안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파업 준비 수순에 들어갔다.

 

노조는 곧바로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하는 등 파업 수순에 들어갔다.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올해 임금협상 8차 교섭에서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이날 회사는 노조 측에 기본급 10만1천원 인상, 경영성과급 350%+1450만원 지급 등이 담긴 올해 첫 제시안을 전달했다.

 

제시안에는 글로벌 누적 판매 1억대 달성 기념 품질향상 격려금 100%와 주식 20주 지급도 포함됐다.

 

또 사회공헌기금 연 60억원 조성과 함께 직원 1인당 1만원을 출연하고 회사는 출연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출연하는 `노사 공동 기금` 조성을 제안했다.

 

회사는 매월 급여에서 1천원 단위 이하 금액을 기부하는 `급여 우수리` 제도를 추진해 소외계층의 출산과 양육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부품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그룹사 차원의 1천억원 규모의 지원 펀드, 부품사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위한 연 50억원 출연, 미래 경쟁력 강화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상생 방안도 제안했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기본급 15만9천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를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인상,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연령별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최장 64세) 등을 회사 측에 요구했다.

 

노조는 이번 제시안이 조합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해 결렬을 선언하고 곧바로 교섭장에서 퇴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 발전에 조합원들의 피와 땀이 녹아있지만 회사는 조합원의 기대와 요구에 턱없이 부족한 제시안을 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추가 제시안이 나오지 않으면 투쟁으로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노조는 이날 중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하고 오는 20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 발생을 결의한 뒤 24일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간 입장차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고, 조합원 찬반투표가 과반 이상 찬성으로 가결되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파업 없이 단체교섭을 마무리한 바 있다.     정호식 기자

 

문화, 예술, 교육, 인터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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