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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1회> 막걸리 연가
 
정성수 시인   기사입력  2024/06/16 [16:27]

막걸리 한 대접이면 족할 것 같은

해 질 녘

노을은 울음처럼 붉어서 

빈손이 허전할 때

 

간판도 없는 막걸릿집에서

어머니 같은 여자가 따라주는

막걸리 한 대접

쭉~

들이마시고 싶다

 

하룻길을 숨차게 달려오다가 

무릎이 깨지거나

뒷모습이 쓸쓸한 사람과 함께라면

하늘 별 다 지는 

그 시간까지 

 

깽판 같은 세상에서 

얼굴을 처박고 

어깨를 들먹이는 사람에게

막걸리 한 대접을 건네고 싶다

 


 

 

▲ 정성수 시인  © 울산광역매일

막걸리는 탁주濁酒, 농주農酒, 재주滓酒, 회주灰酒 등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다. 삼국시대 이후 전해 내려온 전통 술로 쌀, 보리, 밀 등을 원료로 누룩을 넣어 발효시킨 후 체로 걸러 만든다. 원료에 따라 뽀얀 빛깔을 띠며, 은근한 맛과 청량감과 감칠맛이 있다. 요즘 인기 있는 막걸리로는 포천 이동 막걸리, 배다리 막걸리, 정선 아우라지 옥수수 막걸리, 서울 장수 막걸리, 원주 치악산 막걸리이며 외에도 많은 종류의 막걸리가 각 지역을 대표한다. 막걸리는 생활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첫째, 발효 과정을 통해 다양한 영양소를 생성한다. 비타민 B군, 미네랄, 단백질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 도움을 준다. 둘째, 간 건강에 도움을 준다. 실리마린과 같은 성분이 간세포를 보호하고 해독 기능을 촉진하여 간 건강을 좋게 한다. 셋째,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알코올과 아미노산이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막걸리의 과도한 섭취는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알코올 중독, 간 손상, 알레르기 반응, 중성지방 증가 등의 부작용은 건강에 좋지 않다. 막걸리를 즐길 때는 적절한 양과 빈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막걸리는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대표하는 음료로, 특유의 맛과 향, 그리고 건강에 다양한 효능이 있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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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16 [16:27]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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