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다자녀가정에 우대 혜택을 제공할 '가족사랑카드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가족사랑카드 참여 업체 제도는 시가 '출산·양육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업체가 자발적으로 다자녀가정에 우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정책이다. 현재 관내 업체 3000여곳이 참여하고 있다.
시는 참여 업체를 연중 모집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내달 20일까지 집중 모집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신규 등록한 업체는 153곳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시 가족사랑카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거나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다자녀가정 우대업체로 등록되면 시 가족사랑카드 누리집, 보도자료 등을 통해 참여 업체로 소개되는 등 업체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수 참여업체는 다자녀가정의 날(매년 11월1일) 기념 유공 포상의 기회도 주어진다.
다자녀가정은 우대업체에 가족사랑카드를 제시하면 이용료 할인, 추가 서비스 제공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가족사랑카드는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두 자녀 이상의 다자녀가정에 발급된다. 온라인 신청 또는 인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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