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효대 경제부시장이 28일 최은석 예결소위 의원을 만나 2025년도 울산 국가예산 사업 21건 증액을 거듭 요청했다. (사진=울산시 제공)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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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2025년도 국비 증액 마감일을 이틀 앞두고 예산확보에 마지막으로 질주하고 있다. 내년도 국가 예산은 이번 주 예결위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따라서 28일, 29일 이틀이 국회 증액 마지막 고비다. 지난 21일 김두겸 시장에 이어 28일 안효대 경제부시장이 다시 국회 예결위를 찾은 것도 그 때문이다.
이날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예결 소위 위원인 최형두, 김태선 국회의원 등 여야 의원들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안 경제부시장은 울산 국비 사업 21건 총 422억원이 예결위 증액 심사에서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이날 안 경제부시장은 10개 사업 218억원 증액을 거듭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누경기장 건립비 5억원, 새싹기업 지구 조성 사업비 5억원, 반구천의 암각화 방문자센터 건립 예산 1억원,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 예산 60억원,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비 10억원, 태화강 선바위 어도 명소화 사업비 3억원, 울산 이차전지 특화단지 제2 사업 조성비 92억원, 인공지능(AI)기반 중량 화물이동체 물류 온라인체제 기반 실증 예산 30억원, 울산 삼산 여천배수구역 비점오염 저감사업비 2억6천만원, 2025 코리아 울산 세계 궁도대회 및 국제토론회 개최비 9억원 등이다.
한편 울산시는 이에 앞서 국회 증액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도록 기재부 2차관 등을 만나 국회 증액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면밀한 사업 검토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예결위 증액심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지금이 국비 증액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국회와 기재부를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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