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음주운전자 추적 검거에 기여하면서 24시간 군민의 안전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8일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1시께 언양읍 남부리 인근 공원에서 한 차량이 주차 후 운전자가 내렸고 이후 조수석에 있던 남성이 운전석에 탑승해 차량을 운전했다. 모니터링을 통해 이를 목격한 울주군 CCTV통합관제센터 요원은 이 남성이 대리운전 후 음주운전하는 것으로 의심해 즉시 경찰 112상황실에 신고했다. 이어 해당 차량의 동선을 집중 추적하고 경찰에 신속하게 상황을 공유해 인근 건물에서 차량 운전자를 검거하는데 기여했다. 음주 측정 결과,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7월에도 삼남읍 신화리 일대에서 남성 2명이 음주 후 차량에 탑승해 운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울주군 CCTV통합관제센터 요원은 모니터링을 신화리 상천천 일대에서 해당 남성들이 술을 마시는 모습을 목격했고 이후 직접 운전하는 것을 발견해 즉시 경찰 112상황실에 신고했다.
음주 측정 결과,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2%로 나타나 면허 정지 수치로 확인됐다.
울주군 관계자는 "숙달된 관제요원들의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범죄 및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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