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울산지역 초등학교 통학구역이 확정됐다.
28일 강북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신규 아파트 입주와 중구 복산1·2동 통합에 따른 행정구역 변경을 반영하고 2025년에 신(이)설되는 효문초, 약수초의 통학구역을 조정했다.
강남교육지원청은 신정2동, 청량읍, 범서읍의 행정구역 변경을 반영하고 지난 15일 재행정 예고한 대로 신정1동 일원 신규 아파트 입주 예정 지역을 신정초 통학구역으로 재조정했다.
특히 울산 남구 신정1동 일원 신규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은 신정초 통학구역 조정안을 놓고 교육당국과 갈등도 해결됐다.
이 아파트 거주 학생들은 도보 5분 거리의 신정초에 배정돼야 했지만 교육당국의 통학구역 조정으로 3배가량 더 멀리 떨어진 중앙초등학교에 보내야할 상황에 이르렀다.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은 신정초까지의 도보 거리는 300m가 채 되지 않는데 도보 거리는 1㎞에 달하기 중앙초에 보낼 경우 등굣길 안전에도 우려된다며 통학구역 조정안을 놓고 민원이 빗발쳤다.
강북·강남교육지원청은 2025학년도 초등학교 통학구역을 확정하고 관할 초등학교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안내했다.
이번에 확정된 통학구역은 2025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2025학년도 취학 예정자(2018년 출생 아동, 전년도 미취학 아동)가 입학할 학교를 지정해 다음 달 20일까지 보호자에게 취학통지서를 배부한다.
특수학급 취학아동은 취학통지서의 배정학교나 특수지원센터에서 지정한 학교로 방문하면 된다.
2025학년도 초등학교 예비소집은 내년 1월 2일부터 3일(추가예비소집일 1월 7일)까지 진행되며 학부모는 자녀와 함께 학교에 방문해야 한다.
2019년 출생 아동 중 조기입학을 원하거나 내년도 취학 대상자 중 입학을 연기하고자 하려면 다음 달 3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해야 한다.
취학의무를 면제 또는 유예받으려는 아동이나 학생의 보호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입학일 전날까지 증빙서류를 준비해 취학 예정 초등학교에 신청해야 한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최적화하도록 학교 간 학급 편성을 조정하고 통학이 편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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