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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조작사건] 임수경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5/01/0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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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SNS의 '좋아요' 숫자를 조작할 수 있는 신비한 향초를 얻게된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의 좋아요 숫자는 자신의 인기와 영향력을 반영하는 지표와 같습니다. 좋아요, 팔로워 숫자와, 댓글 등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게 된 주인공은 자신뿐 아니라 다른 친구들의 팔로워 숫자까지 조작하게 됩니다. 그렇게 조작을 하고 팔로워 숫자가 올라가자 난생처음으로 엄청난 관심을 받게 되자, 처음에는 조심스러웠지만 나중에는 더 대담하게 인별그램을 조작하게 되지요. 그렇게 해서 다른 사람을 골탕 먹이기까지 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많이 알아주면 내가 대단한 사람이 된듯한 착각을 하게 됩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SNS입니다. SNS는 실제 사회가 아니지만 마치 실제 사회인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지요. 그리고 아이들, 특히 그 중에서도 여자 아이들은 이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쓰곤 합니다. 좋아요 숫자에 유독 민감하기도 하고 누군가 자신에게 악플을 달면 전전긍긍하게 됩니다. 

 

우리는 가끔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SNS에서 벌어지는 폭로전과 고소 고발 사건으로 인해 대중들에게 사과방송을 찍는 일들을 목격하곤 합니다. 사실 SNS에서 무슨 말을 하는것이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칠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SNS상에서 거짓말을 하는 것이나 과장, 오보를 내보내는 것은 등은 누군가의 삶을 파괴할 수 있을 정도의 파괴력을 갖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휴대폰의 노예가 된 상태이니 거기서 어떤 소식이 화제가 되고, 그 뉴스의 중심에 내가 있다면 그 사람은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되지요. 그래서 혹시나 잘못을 했다고 해도 솔직하게 인정하지 못합니다. 그 결과가 너무나 클 것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정체성은 SNS의 팔로워 숫자에 있지 않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가서 자신이 행복하다는 것을 과시하는 사람이 진짜 그런 행복을 누리고 있을 수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도 얼마든지 꾸밀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번 그런 관심을 받은 사람은 그 관심에 중독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가치는 다른 사람이 눌러주는 좋아요에 의해 결정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과 상관없이 나 자신이 가치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 동화에서 보듯이 사람들은 언제든 자신의 이익과 다른 상황이 발생하면 다른 사람을 비난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진짜 실력을 기르고 진정성있게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인기는 거품과 같습니다. 처음에는 화려해보이지만 조금 지나면 다 꺼져서 비눗물만 남게 됩니다. 인스타그램에 거짓으로 행복한 사진을 올린다고 해서 진짜로 내가 행복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가짜로 올린 나의 삶이 다른 사람에게 주목을 받으면 받을수록 진짜 삶과의 괴리감이 커지기 때문에 현실은 더 비참해질 수 있습니다. 

 

현실을 인정하고 솔직하고 진정성있게 삶을 살고 차라리 인스타그램이나 SNS를 멀리 하는 것도 이 시기에 자신의 삶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남의 삶을 부러워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부러움은 내가 갖고 있지 않는 것에 대한 동경입니다. 목표를 가지고 도전하는 것과 그것을 원하지만 동경만 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SNS에 한번 쓴 것은 다시 지우기 어렵습니다. 내가 지웠다해도 누군가 캡쳐를 해놨다면 그때부터는 나의 의지로 지울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가상 공간에서 아무리 내가 유명한 사람이 되어도 나의 진짜 삶은 아닙니다. 삶의 재미를 위해 만들어진 SNS에 필요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게 되면 노예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이제 SNS는 조금 내려놓고 나 자신의 삶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영적인 존재인 인간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성경은 인간이 하나님을 떠난 창세기 3장의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나 중심, 세상중심, 성공중심을 따라 영적인 아버지인 하나님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사탄은 인간이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고 속여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지으신 인간이 스스로 언약을 떠나게 만들었습니다. 지금도 사람들은 나의 영혼을 들여다보지 않고 겉모습에만 열중합니다. 나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하고 다른 사람과 끊임없이 비교합니다. 다른 사람보다 더 나으면 행복일까요? 행복은 그 모든 것을 다 가졌다고 해도 오지 않습니다. 나를 구원하시고 지금 나와 함께 하시는 구원되시는 내 안의 성령 하나님께 집중합시다. 그래야 진짜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출처] 2025년 1월 7일 오늘의 책 : [좋아요 조작사건] 임수경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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