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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유망 중소기업 위한 정책적 배려 절실하다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5/01/09 [17:15]

2차 세계 대전 후 패전국으로 전락한 독일이 다시 경제 대국으로 일어설 수 있었던 원동력은 우리 민족과 같이 끈기와 근면 성실함을 가진 민족이라는 그것 외 폐허 더미에서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었던 원동력은 탄탄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 산업을 분야를 강소기업들이 책임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기업이 아무리 많아도 제대로 된 뿌리 산업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모래성을 쌓는 것이나 다름없다. 핵심 원자재와 근본 기술을 외국에서 들여와 껍데기만 만들어서는 남는 이윤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글로벌 경기침체 내수경기마저 얼어붙으면 울산을 포함한 국내 중소기업들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이 살아야 울산산업의 미래도 있다. 울산에는 탄탄한 기술을 가진 숨은 중소기업들이 많이 있다. 이들 기업이 혹한기를 잘 견뎌 낼 수 있도록 울산시가 정책적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 

 

현재 `CES 2025`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세계 각국의 강소 기술기업들이 자사 제품 세일즈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울산에서도 울산시의 지원을 받은 8개 기업이 참가 중이다. `CES`는 미국 소비재 기술협회(CAT)주관으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게 최대 규모의 가전ㆍ정보통신(IT)제품전시회다. 최신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은 물론 업계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세계 기업들로부터 주목받는 전시회 중의 하나다. 수소연료전지 선외기, 가스폭발 위험구역 안전관리 플랫폼, 인공 지능(AI) 운동 장치, 플라스마 공기살균기, 자동차산업 특화 웹 기반 공급 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선보이며 지역 유망 중소기업 8개가 참가해 부스를 운영 중이다. 

 

전시회에는 많은 해외 소비자들이 관람하는 만큼 뛰어난 전시회에 참가 중인 울산의 중소기업들이 기술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해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면 세계시장 진출의 문이 활짝 열릴 것이다. 이번에는 8개 기업이 참가했지만, 울산의 더 많은 강소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울산시 차원의 지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울산시는 지난 10년간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강소기업들을 매년 발굴해 발표하고 있다. 이들 기업이 지속해서 성장해 나가수 있는 사다리도 마련해 주어야 한다. 국내시장만으로는 이들 기업이 성장해 나가는 데 분명 한계가 있다. 세계 기술을 품평 받거나 소개할 기회가 제공되는 세계박람회는 `CES `외에도 연중 많이 있다.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울산지역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시장개척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울산시의 세심한 정책적 배려가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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