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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올해 국내 24조여억원 규모 투자
내년 상반기 울산 EV 전용공장서 초대형 SUV 전기차 생산할 예정
 
정호식 기자   기사입력  2025/01/09 [20:05]

▲ 울산 EV 전용공장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국내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인 24조3천억원으로 확대한다. 

 

이는 지난해 20조4천억원 대비 19% 증가한 금액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현대자동차는 2026년 상반기 가동이 목표인 울산 EV 전용공장에서 초대형 SUV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 울산 공장에는 하이퍼캐스팅 공법을 도입해 차체를 통째로 제조하는 첨단 기술로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차세대 전기차 성능 향상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AI) 기술 등 미래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국내 투자는 세부적으로 전동화와 수소 등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11조5천억원과 생산시설·제조 혁신 등 경상투자 12조원,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등 전략투자 8천억원으로 구성된다.

 

우선 전기차와 SDV 개발에 박차를 가해 전동화 전환을 가속한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2030년까지 21개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한다.

 

기아는 2027년까지 15개 전기차 모델과 다양한 목적기반모빌리티(PBV)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성능과 연비가 뛰어난 하이브리드 모델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주행거리 연장차 등을 앞세워 전기차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지난해 경기 광명시에 있는 이보 플랜트에서 소형 전기차 EV3 생산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 경기 화성시 이보 플랜트를 완공해 PBV 전기차 양산에 돌입한다. 

 

현대차그룹은 또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수소 버스·트럭 개발, 수소충전소 구축을 포함한 HTWO Grid 솔루션을 확장한다. 

 

동시에 수전해 수소 생산, 신재생 에너지 및 소형모듈원전 사업도 강화해 친환경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부품 분야에서는 전기차 모듈 신공장 구축과 SDV 전환에 대비한 부품 개발이 이루어진다.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투자는 연관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고도화를 촉진하고 전후방 산업의 동반 성장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미 신년 메시지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한 변화와 혁신, 위기 극복 DNA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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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1/09 [20:05]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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