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연휴를 1주일 가량 앞둔 20일 부산 해운대구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이 제수용 및 선물용 과일을 구입하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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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 진작과 물가안정을 위해 1조183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자금을 조기 공급한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연휴 중 광안ㆍ거가대로, 을숙도ㆍ부산항대교, 수정산ㆍ산성ㆍ천마터널 등 유료도로 7곳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또 오는 2월까지 동백전 캐시백 적립 한도를 월 50만원으로 상향하고 캐시백 비율은 7%까지 확대한다. 이와함께 22일부터 2월5일까지 `설 연휴 특별대응기간`으로 지정하고 38개 응급의료기관의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시-소방재난본부-응급의료기관 간 핫라인을 운영해 비상 체계를 구축하고, 경증 환자 분산과 응급실 과밀화를 방지하기 위해 보건소와 공공심야약국(14곳)을 운영키로 했다.
부산시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생경제ㆍ나눔복지ㆍ문화관광ㆍ시민안전ㆍ보건의료 등 7대 분야 79개 설 명절 종합대책 세부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종합대책에는 또 1~2월 각 한 달간 동백전 20만원 이상 사용자 4050명을 추첨해 정책지원금 3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2424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한시적 경로당 특별운영비 4억8000만원을 긴급 지원했다.
아울러 연휴 전후 독거노인 안전 확인, 노숙인 무료 특식 지원, 야간 응급 잠자리 및 구호방 운영, 성묘ㆍ봉안 시설 운영 2시간 연장도 실시한다.
시민안전을 위해 연휴기간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산불방지 특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22일부터 2월5일까지를 설 연휴 특별대응기간으로 지정하고 38개 응급의료기관의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시-소방재난본부-응급의료기관 간 핫라인을 운영해 비상 체계를 구축하고, 경증 환자 분산과 응급실 과밀화를 방지하기 위해 보건소와 공공심야약국(14곳)을 운영한다.
학교 운동장, 관공서 등 500곳을 개방해 4만588면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성묘객을 위한 주차 공간을 15곳 7105면으로 확대한다.
부산시는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 등 ▲안전 ▲의료 ▲교통 ▲관광 ▲환경 등 시민에게 꼭 필요한 분야별 정보를 담은 설 연휴 생활정보 안내 사이트(www.busan.go.kr/holiday)를 운영한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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