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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 10년 지나 곳곳 노후화…대책 마련 시급"
안수일 시의원, 남산 솔마루길 활성화 간담회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25/01/21 [19:46]

▲ 안수일 시의원은 21일 오전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걷기 좋은 명품숲길! 솔마루길 활성화 방안 마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울산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  안수일 의원(문화복지환경위원회)이 21일 오전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솔마루길 활성화 방안 마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동 대표, 지역주민, 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4월 준공된 솔마루길이 노후화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미관ㆍ안전상 문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국가정원과 연계한 숲길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안 의원은 "솔마루길은 소나무가 울창한 산등성이를 연결하는 등산로라는 의미로 도심 속 60리 명품 산책길이자 산과 산, 산과 강,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살아 숨 쉬는 울산의 생태통로로 많은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 솔마루길이 조성된지 10년이 훌쩍 지남에 따라 바닥 데크, 정자 등 목재시설이 노후화되고, 전기설비와 편의시설의 잦은 고장으로 이용객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교체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시민누구나 부담 없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숲과 산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숲길 조성과 수종변경 등 국가정원과 연계한 숲길 관광 활성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솔마루길 중 1구간 신선산 코스와 2구간 울산대공원 코스사이를 연결하는 구간의 정비를 통해 접근성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외 야자매트 설치, 동절기 식수 사용, 안전시설 설치, 집중호우 및 장마 후 안전순찰,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먼지털이기 관리 등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울산시 관계자는 "부족한 인력과 예산으로 관리에 어려운 점은 있으나 목 계단 및 야자매트 등 노면을 상시 점검하고 정비하고 있다" 며, "충분한 예산 확보를 통해 국가정원과 연계한 숲길관광 활성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솔마루길은 도심 속 허파로 시민들의 휴식처로 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만큼 노후 된 시설물 등의 일괄 정비는 조속히 시행되어야 하며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서라도 예산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산림청 등에서 주관하는 국가공모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테마가 있는 숲길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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