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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ㆍ포ㆍ경 해오름동맹 광역추진단 출범
23일 경주서 출범식…산업ㆍ관광벨트 구축 `산업 수도권` 도약
 
김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5/01/23 [17:38]

▲ 울산, 포항, 경주 3개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협력의 중심축이 될 `해오름동맹 광역추진단`이 23일 오후 경주 스마트미디어센터에서 공식 출범했다. (사진=뉴시스)


이날 출범식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종섭 울산시의장 직무대리,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축사, 공동건의문 서명, 현판 제막식 등으로 진행됐다. 

 

출범식에서 3개 도시 시장은 공동건의문을 통해 2025년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지원,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울산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철강 및 이차전지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포항시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정 등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고, 지역 상생과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모형 창출에 뜻을 모았다.  

 

해오름동맹 광역추진단은 울산, 포항, 경주 3개 도시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광역 협력기구다. 지난 2023년 하반기 정기회에서 세 도시가 상설 협력기구 설치에 합의한 이후 2024년 7월 준비단 성격으로 울산시 청사 내 1개 팀 단위로 설치해 운영하다 이번에 확대 개편됐다.  

 

4급 단장 1명을 비롯해 울산, 포항, 경주에서 각 3명씩 총 9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 사무실은 3개 도시 중간 지점인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내에 위치하게 된다. 

 

해오름동맹 광역추진단은 앞으로 3개 도시의 경제, 관광, 문화 등 분야별 공동협력 사업 발굴을 추진하고 관련 특별법을 제정,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역소멸ㆍ산업위기를 극복하고 산업수도권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이날 추진단이 공식 출범함으로써 향후 세 도시의 산업생태계 강화와 함께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해오름 산업벨트 지원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 추진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오름 특별법안은 수도권 집중화로 유발된 지역소멸 및 산업위기 극복을 위한 것으로 광역교통망 구축, 에너지산업 지원, 개발제한구역 해제, 산업단지 지정ㆍ개발에 관한 특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해오름동맹은 3개 도시가 함께 손잡고 상생의 길을 걸어온 협력의 상징"이라며, "해오름동맹의 새로운 구심점 역할을 할 광역추진단이 오늘 출범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동협력사업과 핵심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도시 성장의 값진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지난 2016년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같은 생활권역으로 묶인 울산광역시, 포항시, 경주시가 공동 발전을 목표로 구성된 행정협의체다.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 교류를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발전모형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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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1/23 [17:38]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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