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경제산업실장, 기업투자국장, 문화관광체육국장, 복지보훈여성국장,건설주택국장등 청년 청책 유관 실국장,청년위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 했다. (사진=김생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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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올해 추진할 청년정책 사업이 구체화 됐다. 이를 위해 5개 분야에 1천700여억원이 투입된다.
울산시가 4일 오후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이날 김두겸 울산시장과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울산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울산 청년지원센터 운영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날 심의된 올해 울산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도전하는 청년, 도약하는 울산`을 목표로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ㆍ문화, 참여ㆍ권리 등 5개 분야, 89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소요되는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521억 원 늘어난 1천716억 원이다.
일자리의 경우, 청년 구직지원금 사업 등 16개 사업에 77억원이 투입된다. 주거는 신정동 청년 희망주택 건립사업 등 17개 사업에 633억원, 교육은 지역 혁신중심 대학 지원체계(RISE) 추진 등 15개 사업에 850억원이 들어간다. 또 복지ㆍ문화는 고립ㆍ은둔청년 지원사업 및 대학 스포츠 최강전 사업 등 26개 사업에 145억원, 참여ㆍ권리는 울산 청년지원센터 운영 등 15개 사업에 11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청년ㆍ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남구 신정동, 달동, 삼산동 등 도심 내 8개소에 청년 희망주택 224호를 조성 중이다. 중구 성안동 등 2개소에는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120호가 이미 준공됐다. 또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행복주택 616호를 북구 매곡산단 등 3개소에 건립하는 중이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올해 청년친화 강소기업 선정 지원, 가족 돌봄청년 지원,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사업, 대학스포츠 최강전 등 신규사업도 추진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청년은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체로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취업지원, 창업지원, 주거안정 정책 등 다양한 지원방안이 마련되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들은 청년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기반으로 꿈과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울산광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울산시장 및 청년정책 유관 실국장 6명의 당연직 위원과 청년정책에 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거나 청년단체에서 활동 경험이 풍부한 24명의 위촉직 위원 등 총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활발한 정책 발굴과 참여를 위해 위촉위원 가운데 23명을 청년으로 위촉하고 있다.
주요 역할은 수립된 청년정책 기본ㆍ시행계획 심의, 청년정책 시행을 위한 관련 사업의 조정 및 협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