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가 전통시장 자생력 확보를 통한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목표로 ‘2025년 전통시장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3개 분야, 10개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울산 남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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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가 전통시장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해2025년 전통시장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계획은 3개 분야, 10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올해 남구는 유통 환경과 소비패턴 변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총 23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맞춤형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상인들의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먼저 특색을 살린 전통시장 조성 분야에 총 18억원을 투입,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울산번개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특성화시장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6년까지 최대 1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이에 따라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이 많은 특징을 살려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한다.
수암종합시장은 디지털 전통시장 첫걸음 사업을 추진해 e-커머스 상인 육성을 통한 자립형 디지털 전통시장의 성공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울산 유일 청년몰인`키즈와 맘`은 2026년까지 국비 8억원을 지원받아 공용공간 시설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청년몰 활성화 사업으로 육성한다.
아울러 전통시장 5개소에 시장경영 패키지 4억원 사업으로 시장매니저와 공동마케팅을 지원해 안정적인 시장 운영과 상인 자문, 온라인 플랫폼 운영에 주력한다.
또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환경 구축 분야에 4억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과 노후 시설물 유지ㆍ보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점포 화재공제 가입비를 지원해 구민이 안심하고 찾아올 수 있는 시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한편 전통시장 홍보와 상인역량 강화 분야에도 1억원을 지원해 시장별 개성이 담긴 축제를 개최, 고객 유입을 촉진하고 주민과 함께 하는 `우리 동네 장보기` 행사를 실시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고물가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힘든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대 변화와 위기에 상인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고 특색 있는 전통시장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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