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군의회가 4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이순걸 군수를 비롯한 집행부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3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025년도 공식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사진=울주군의회 제공)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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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5개 기초의회가 이달 중순 올해 첫 임시회 개회를 예고한 가운데 울주군 의회가 가장 먼저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오는 18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 군 의회는 집행부 각 부서로부터 2025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받는다.
또 울주군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 울주군 홀로 사는 노인 등 병원동행서비스 지원 조례안, 울주군 지역축제장 등 셔틀버스 운영 조례안, 울주군 한우 육성 지원 조례안, 울주군 홍보대사 운영 조례안, 울주군수 공약사항 관리 조례안 등 의원 발의ㆍ집행부 제출 안건 20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최길영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보호망을 더욱 두텁게하고, 지역 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강화에 힘쓰는 등 어려운 시기 민생안정을 최 우선으로하는 의정활동으로 군민들의 평범한 일상을 지켜 나가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 노미경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노 의원은 "전국 지자체들이 청사와 각종 행사장 및 장례식장 등에서 1회 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며 "울주군도 지난 2021년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군민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왔으며, 울산시 차원에서도 `다회용기 순환서비스`사업을 시범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지역 장례식장의 경우 상조물품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특성상 다회용기 사용 참여가 저조한 실정"이라며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사업장과 상조회사의 협약을 유도하는 등 군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울주군의회는 이날부터 열리는 제236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올 한해 100일(정례회 2회, 임시회 5회)간의 회기 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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