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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말투 호감가는 말투] 리우난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1/04/16 [09:43]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8030275

 

말을 잘한다는 것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매우 큰 자산입니다. 우리는 하루종일 말을 하면서 살아가지만 정작 말을 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나 스스로에게 마이너스가 되기도 합니다. 말은 인간관계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강한 호소력을 가진 말은 상대방을 사로잡습니다. 때로는 거절을 해야 하는데 그때도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관계는 매우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말을 조심하고 잘 써야 하는 이유는 말 자체가 하나의 폭력이 될수도 있고 그 사람을 살리는 힘이 될 수 있을만큼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이 세상을 지으셨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안다면 우리가 매일 하는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많은 자녀들이 부모의 말투로 인해 상처를 받습니다. 먼저 상대의 견해를 긍정하자는 말은 과거 노무현 대통령을 연상시킵니다. 맞습니다. 맞고요라는 말은 이런 측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단번에 부정을 할 경우에는 아무리 그 말이 합리적이라 해도 반감이 생깁니다. 문제는 이렇게 생긴 좋지 않은 감정은 상한 마음이 되어 끝까지 합리적인 결정을 하지 못하게 합니다. 다시 말해 상대방이 아무리 합리적인 직언을 한다해도 그 말은 받아들여지지 못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반박을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상의하는 말투를 써야 합니다. 상의한다는 것은 상대방을 존중한다는 의미로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상대는 똑같이 나를 존중하게 됩니다. 

 

지적이 무딜수록 좋다는 말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가 됩니다. 이미 지적을 받는 순간 감정은 상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지적은 간결해야 합니다. 누군가 나를 지적하는 말은 장황하고 길게 한다고 생각해보면 그 지적을 하는 사람을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있게 친절히 설명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지적을 당하는 사람은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적의 순간이 길어지면 자존감이 무너지고 감정은 더욱 상하게 됩니다. 우리는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존재이기보다 감정이 앞서는 경우가 훨씬 더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면에서 자조는 난처한 상황의 돌파구가 됩니다. 스스로의 잘못을 드러내는 것은 감정을 조절하는 방식이고 다른 사람앞에서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은 그만큼 상대방을 무장해제시키게 됩니다. 어디까지는 우리는 사람을 살리는데 포커스를 맞춰야 합니다. 

 

괜찮다는 말은 사실은 괜찮지 않다는 말과 통한다는 말도 지혜로운 말입니다. 그리고 뭐든 괜찮아라고 하는 것은 오히려 상대방에게 부담을 준다는 말도 같습니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 주관없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말하는 기술을 익히면 대화가 즐겁다고 합니다. 대화를 잘하게 되면 자꾸 말을 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인간관계의 폭도 넓어지게 됩니다. 물론 말의 양이 많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닐 것입니다. 적절하게 잘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을 이쁘게 한다는 것은 그만큼  그 사람의 마음도 따뜻하고 이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당연히 즐겁게 되겠지요.

 

이 책의 내용중에는 지나치게 인본주의적인 내용도 있습니다. 지나치게 방법론을 강조하다보니 좀 이상해보이는 내용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지혜롭고 귀 담아들어야할 조언들로 가득합니다. 이 책을 통해 나의 말을 좀 점검해 보면 좋겠습니다. 말하기를 잘하게 되면 삶의 매우 큰 무기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무기로 가장 중요한 복음을 전하기 위한 소프트스킬을 갖추면 좋겠습니다. 

[출처] 2021년 4월 16일 오늘의 책 : [끌리는 말투 호감가는 말투] 리우난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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