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성장하는 오십은 늙지 않는다] 정미숙 (사역자 참고)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1/07/08 [09:48]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0581279

 

바야흐로 100세 시대입니다. 지금 50대인 사람들은 100세까지 살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세대입니다. 100세라는 말은 50대가 지금 살아온 시간만큼의 시간이 더 남아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쩌면 우리 주변의 50대란 이제 곧 있을 60세 정년퇴직을 기다리며 퇴직후에 뭘 해야 할지 고민하는 혼란의 시대로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40대에 찾아온 갱년기는 남녀 모두에게 신체적으로 무력감을 느끼게 하고 정신적으로도 약해지는 시기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인생에 대한 회한과 함께 드라마를 보고 눈물을 흘리며 아무런 도전을 못하고 늙어갈 것을 생각하며 한숨을 지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 나온 것처럼 윤여정이라는 배우는 75세의 나이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동양인으로는 두번째 오스카 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책은 노년파워에 힘입어서 중년파워를 보여줄 때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작가가 여성이기 때문에 여성의 입장에서 쓴 글이지만 중년 남자에게도 해당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50대인 386세대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고 혹시 이책의 내용처럼 나 중심으로 50을 생각하고 있다면 깊이 다시 생각해보기를 권합니다.

 

여성의 경우, 가장 심각한 변화가 갱년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평생 해오던 생리가 끊기고 폐경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여성에게 임신이라는 것은 정말 새로운 변화이자 기쁨이지만 폐경은 여성으로서 어느 정도 인생이 끝났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고 합니다. 이 책의 저자도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았고 열심히 일을 해서 돈도 벌었다고 합니다. 아이들도 크게 말썽을 피지 않았고 에어로빅을 해서 상도 받고 수채화를 그려 공모전에 수상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마음은 공허했다고 합니다.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살았지만 오십까지 살다보니 여전히 느껴지는 것이 공허라는 사실입니다. 저자는 그것 역시 내 마음에 달려 있다고 말합니다. 몸을 돌보듯 마음도 돌봐야 한다고요

 

고쳐야 할 나쁜 습관에 대해서 과도한 TV와 SNS, 과음, 부정적인 태도, 무계획을 이야기합니다. 100세 시대에 진입했지만 오히려 페경 연령은 빨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큰 신체적인 변화를 체험하는 것은 빨라지고 남겨진 삶은 길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나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나를 가꾸는데 전념하라고 조언합니다. 모든 것을 나 중심으로 바꿔서 오십 이후에는 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이 태도는 과연 좋은 것일까요? 단언컨데, 이렇게 생각하고 살아간다면 아무리 많이 배우고 더 움직이고 외모를 가꿔도 찾아오는 공허를 해결할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 공허는 단순히 육체의 변화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상실감이 아니라 인간이 하나님을 만나지 못해서 오는 필연적인 결과입니다. 

 

2~30대는 외모도 아름답고 건강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육신 중심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렇기 때문에 젊을때는 상대적으로 만족감을 느끼면 살아갑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대부분 사람들 앞에서의 나이지 진짜 나를 발견하지 못하고 세월을 보내게 됩니다. 이 책의 저자처럼 40대 후반에 밀려오는 공허감은 육체적인 큰 변화를 동반하기 때문에 더 큰 상실감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그러나 복음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변화는 비슷합니다. 얼굴이 화끈거리고 짜증이 더 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본질을 잃지 않고 공허함에 대한 답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육신의 변화에 속지 않습니다. 이것은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오십이라는 나이는 명퇴를 앞두고 있는 나이많은 부장의 시간표라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복음가지고 있다면 그런 생각에 잡혀 있지 말아야 합니다. 나라는 관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50대에 해야 할 것이 아니라 젊은시절, 청소년 시절, 초등 시절, 아니면 그보다 더 어릴적에 해야 할 생각이었습니다. 50이라는 나이에 지금부터 나중심으로 살아가겠다고 하는 생각은 중년의 잘못된 선택입니다. 그렇게 나를 찾아도 공허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벌어진 공허의 틈은 하나님을 만날때만 채워집니다. 그리고 채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진정한 나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 없는 나는 진정한 내가 아닙니다. 나를 찾는 것은 진정한 답을 찾을때만 가능합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 만나는 길로 오셨습니다. 그분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고 진정한 나를 찾는 중년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출처] 2021년 7월 8일 오늘의 책 : [성장하는 오십은 늙지 않는다] 정미숙 (사역자 참고)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1/07/08 [09:48]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축복의 시간 / 김행숙 시인
46송이 낙화 / 정성수 시인
4ㆍ10 총선 울산 후보 18명 최종 등록 / 정종식 기자
이정후, 올해 MLB서 알아야 할 유망주 100명 중 3위 / 울산광역매일
이상헌 "울산북구 경선 패배 수용"…윤종오 "검찰독재 끝낼 것" / 울산광역매일
손흥민, 희귀병 고백…"불면증에 시달리는 일 많아" / 울산광역매일
세계평화연합 울산시회, 남북통일세미나 개최 / 원주희 기자
프시케, 날갯짓 / 김광기 시인
자기 역할 다한 주민규, 태국전 데뷔골로 화룡점정 찍나 / 울산광역매일
온남초, 제53회 전국소체 태권도 울산 대표 3명 선발 /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