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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행복찾기] 조헌주 (사역자 주의 참고)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1/07/12 [10:05]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655404

 

인문학과 함께 하는 청소년 행복찾기 프로젝트로 쓰여진 책입니다. 인문학 강사가 저자이고 저자는 처음에 공자의 말을 빌어 책을 시작합니다. 아이들 스스로 불안과 경쟁을 극복하고 세상에 홀로 당당하게 설수 있는 용기와 지혜 , 절제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주로 동서고금의 인물과 고전, 철학을 통해 선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당장 행복해지는 비결은 생각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말을 들은 청소년들은 그게 말처럼 쉽냐고 말하겠지만 사실 생각만 바꾸면 일단 지옥같은 생각의 감옥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 일단 지금 갇혀 있는 생각의 감옥에서는 벗어날 수 있다는데 동의합니다. 그러나 그 생각의 감옥에서 벗어난 다음은 어떻게 될까요? 인간은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생각을 바꾸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해도 마음에 입은 상처, 그리고 무엇보다 영혼의 감옥에서는 벗어날 수 없다는 점을 잊고 모르는것 같습니다. 성경과 각종 고전, 심지어 체게바라와 카스트로까지 언급되는 다양한 비교와 해석이 다원론의 모습과 매우 닮아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성경도 하나의 고전이라고 여기고 성경도 인용합니다. 그러나 이런 시도는 다른 책에서도 많이 하지만 결국은 성공하지 못합니다. 성경은 인문학자들이 쓴 인간의 깨달음을 적은 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앞서 서두에 말한 도저히 인간의 힘으로는 빠져나올 수 없는 영혼의 감옥, 즉 원죄에서 벗어나야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책에는 그런 이야기를 다루지는 못한것 같습니다. 그래도 생각의 감옥에서 벗어나는 일은 꽤 중요한 일이니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과거의 인물들, 위인들이 이야기한 것은 그 사람의 평생의 경험과 깨달음이 담겨 있으니 책을 읽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고전은 시대를 지나오면서 여러시대를 관통하는 동안에도 여전히 진리로 여겨지는 깨달음과 지혜가 있는 책들이니 오랜 시간 검증을 거친 책이라고 봐야 해서 권장도서에 들어가곤 합니다. 그러나 이 권장도서에도 함정이 있습니다. 어떤 철학의 사조든 그 시대를 사로잡고 좌지우지하는것은 문명 발달과 비례하여 인간중심의 철학들입니다. 인간이 모여사는 사회에서 인간중심의 인권을 강조한 책들은 어느시대나 환영받고 높게 평가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 책들은 어떤 사상적 배경이 있든지간에 그 시대에는 보수의 가치에 밀려 평가받지 못해도 시대가 지날수록 더 유리하게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인간을 중시하는 철학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어떤 배경에서 나왔는지를 아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종교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결국 얻고 싶어하는 진리는 모든 종교가 결국은 하나라는 점입니다. 모든 인간의 지혜가 하나의 지향점을 갖는다고 말하고 싶어하는 것처럼 종교역시 당연히 그런 진리를 찾아야 안심이 될 것입니다. 내가 어떤 종교를 믿든지 결국 하나의 진리로 통한다면 절에 가든 교회를 가든, 성당을 가든, 남묘호랑개교를 믿는 상관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안전함에 기대어 만든 논리들은 결국 행복과 연결됩니다. 이 책은 인문주의자들의 주장을 모아서 하나의 진리처럼 엮어놓은 책입니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이 있을까봐 참고로 적어봅니다. 세상의 모든 지식은 맞는것처럼 보이는 것들도 시대를 지나면 답이 아닌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정확해보이는 과학조차 그런데 이런 인문학적인 지혜들은 얼마나 더 그럴까요? 시대를 관통하는 지혜와 진리는 언제는 근본의 문제를 따져봐야 한다는 점을 기억합시다.

 

인간의 근본을 모르면 답을 알수가 없습니다. 인간은 영적인 존재입니다. 생각을 바꿀수는 있어도 영적인 신분을 바꾸는 것은 인간의 머리속으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 성경은 이 신분을 바꾸는 해방을 이야기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운명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생각이나 마음의 상처가 약 바르듯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런 상처로 죽을 수 밖에 없고 속임을 당할 수 밖에 없는 영적 고아에서 절대로 사탄에게 빼앗기지 않는 절대자의 자녀가 되는 유일한 길이 바로 구원입니다. 이 구원만이 진실한 해방입니다. 이 책에서는 어지럽게 마지 하나의 진리처럼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해방은 오직 그리스도 한분만으로만 가능합니다. 이 구원의 축복을 누리며 진정한 행복의 길을 찾기를 바랍니다. 

 

[출처] 2021년 7월 12일 오늘의 책 : [청소년의 행복찾기] 조헌주 (사역자 주의 참고)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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