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송의 힐링愛 성찰愛 >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제176회> 오늘의 하루는
기사입력  2022/01/18 [17:21]   하 송 시인
▲ 하 송 시인     © 울산광역매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렇게 덕담을 나눈 지가 며칠 안 된 것 같은데 올해 들어 벌써 19일째의 날이 밝았습니다. 조금 있으면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날이 돌아옵니다.

 

 그러면 또 새해 인사를 하게 됩니다. 두 번이나 무슨 일인가 하다가도 위로가 됩니다. 신정 때 구정이 있기에 약간은 나이 먹는 것을 늦출 핑계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구정까지 지나면 정말 이제 나이를 먹는구나 하고 체념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또 슬며시 핑계가 찾아집니다. 만 나이로 하면 아직 나이를 먹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생일이 8월이니까 그때까지는 아직 나이를 안 먹었다고 위로를 삼으며 지냅니다. 그러다 생일이 돌아오면 케익의 초에서 흘러내리는 촛농이 내 마음을 대변하는 기분이 듭니다. 이제는 어떤 핑계로도 빠져나갈 수 없이 꼼짝없이 한 살을 더 먹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나이 먹는 것을 안타까워만 할 일이 아니라 세월을 잡아야 하는데 그러질 못합니다. 그리고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며 자책하게 됩니다. 돈은 낭비하거나 잃어버리면 무척 아까워하면서 시간은 귀한지 모른 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실화입니다.

 

 옛날 미국에서 어느 청년이 서점의 점원으로 있을 때입니다. 손님 한 사람이 책값을 물었습니다. 이 소년은 5달러라고 대답했습니다. 서점을 나갔던 그 손님이 잠시 후 다시 와서 그 책값을 다시 물었습니다. 열심히 책을 읽고 있던 소년은 6달러라고 대답했습니다. 손님이 아까는 5달러라고 했는데, 왜 이제는 6달러라고 하냐고 묻자 그 소년은 "Time is money"라고 대답했습니다. 자신이 책을 읽고 있는 귀중한 시간을 빼앗겼다는 뜻입니다. 

 

 이 청년의 이름은 벤자민 프랭클린입니다. 미국 독립선언서의 기초를 작성한 미국 독립의 주역이자 피뢰침을 발명한 과학자입니다. 이중초점 렌즈, 속도계, 스토브도 만들었습니다. 탁월한 외교능력으로 독립전쟁을 앞두고 프랑스와의 동맹을 성공시켰습니다. 

 

 공공도서관과 소방서를 설립했고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와 프랭클린 앤 마샬 대학교 설립의 핵심인물이었으며 미국 철학회의 초대 회장이기도 합니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교육, 사상, 산업, 안전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초대강국 미국의 토대를 마련한 인물로서 지금도 미국 국민들의 존경을 받으며 미국 돈 100달러 지폐와 미국 국민들의 가슴에 새겨져 있습니다.

 

 그는 1706년 미국 보스턴에서 가내수공업을 하던 부모의 17남매 중 15번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프랭클린은 가난 때문에 2년 만에 초등학교를 중퇴하고 서점, 인쇄소에서 일하게 됐습니다. 프랭클린은 무척 열심히 성실하게 일해서 드디어 인쇄소 사장이 됐습니다. 

 

 그런데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인쇄소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과학 공부에 정진했습니다. 프랭클린은 `오늘의 하루는 내일의 두 배 가치가 있다`고 믿고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는 유명한 좌우명을 가슴에 새기고 끝없이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또한 20세 때는 자신의 품성을 발전시키기 위해 `13개 덕목`을 정해서 실천했습니다.

 

 ※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도 큰 교훈이 되고있는 프랭클린의 13가지 덕목을 소개합니다.

 ①절제:배가 거북하도록 먹지 말라. 취기가 오르도록 술 마시지 말라.

 ②침묵:남이나 자신에게 도움이 안 되는 말을 삼가라. 경박한 토론을 피하라.

 ③순서:모든 일에 순서를 정해두고, 각각을 가장 적합한 시간에 실행하라.

 ④결단:반드시 해야 할일은 실천하도록 결심하라. 결심한 것을 반드시 실천하라.

 ⑤절약:남이나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일에는 돈을 쓰지 말라. 즉, 낭비하지 말라.

 ⑥근면: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항상 유익한 일에 힘쓰고, 모든 불필요한 행동은 떨쳐버려라.

 ⑦성실:사람을 속여 해를 끼치지 말라. 순수하고 정의롭게 생각하고 이에 맞춰 말하라.

 ⑧정의:직접 해코지하거나 자신의 의무인 선(善)을 행하지 않아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일이 결코 없도록 하라.

 ⑨중용:극단을 피하라. 상대방이 아무리 잘못했어도 그만큼 화내는 것을 참아라.

 ⑩청결:신체, 옷, 집이 불결한 것을 방치하지 말라.

 ⑪평정:사소한 일이나 일상적이고 피할 수 없는 사고(事故)에 마음이 흔들리지 말라.

 ⑫순결:건강과 자손을 위해서만 성생활을 귀하게 하라. 

 ⑬겸허:예수와 소크라테스 같은 성인의 언행을 따라 하라.

 

 벤자민 프랭클린의 좌우명과 13가지 덕목을 참고해서 좌우명을 정해서 실천하도록 노력해봐야 하겠습니다. 300년을 관통한 삶의 지혜 앞에 경건해집니다.

울산광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롯데백화점 울산점 - www.lotteshopping.com/depart/branch/submain.jsp?branch_cd=020
울산공항 - ulsan.airport.co.kr/
울산광역시 교육청 -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 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 ulsan.kcg.go.kr/
울주군청 -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 www.ehyundai.com/portal/depart/branch/branchMain.jsp?pSiteMapId=0103010800&swfseq=0800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연재소개

더보기

연재이미지
어린이들의 보건교육은 물론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하송은 대한문예신문신춘문예에 동시로등단했으며,문학저널에 수필, 국보문학과 청산문학에 동시로 신인문학상을 수상을 비롯해서 제1회 지필문학 대상,제6회 한국문학신문 대상,제7회 농촌 문학상,2013년 서울지하철 스크린도어 시 공모전 당선,제13회 한류예술상 등을 받았다.


저서로는 금연교육서‘담배와 폐암 그리고 금연’동시집‘내 마음의 별나무(청어출판사)’창작동요집‘맑은 별(인문사아트콤)’‘밝은 별(인문사아트콤)’‘창작동화 모래성(고글출판사)’을 출간하여 어린이들의 정서 순화와 인성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동구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역량강화교육
신정중ㆍ학성여고, 소프트웨어ㆍ아이디어톤 개최 / 허종학 기자
태화동여성자봉, 급식봉사 / 허종학 기자
김미경, 제14회 선암호수공원사진공모전 금상 수상 / 원주희 기자
장미의 뱀 / 김미정 시인
송정119안전센터·의소대 건강 산행 캠페인 / 김홍영 기자
6ㆍ1 울산지방선거 `진보진영 분열` 양상 / 정종식 기자
경찰청 대변인 김광호 경무관, 치안감 승진 / 정종식 기자
중부도서관, 평생교육 수강생 작품 전시회 / 허종학 기자
범 민주진보 후보단일화 강권하지 말라 / 울산광역매일
울산 동구청장 후보 간 `음주 전력` 논란 /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