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36884
아메리칸 드림의 허상을 조명한 느와르 영화입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쫓아 LA로 온 여동생 비앙카의 소식이 끊기자 LA로 동생을 찾으런 오빠 제이콥 킹의 이야기입니다. 단순한 복수극이라고 생각했지만 보다보니 아메리칸 드림의 허상과극단적으로 희망을 잃어버린 이민자들의 삶을 그리고 있습니다. 복음이 사라진 부패한 현실에는 조폭은 물론 뿌리 깊은 화이트 칼라의 교묘한 범죄까지 연관되어 있어 꿈을 찾아 온 이민자들의 삶은 어느 순간 지옥으로 변해버립니다.
영화에서 제이콥은 영안실에서 여동생의 처참한 시신을 찾게 됩니다. 동생은 고문을 당하고 발이 잘리고 얼굴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잔인하게 살해를 당한채 영안실에서 발견됩니다. 미국에서는 실제로 조직 폭력배와 마피아, 각종 갱들에 의해 각종 강력범죄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미 온갖 범죄와 폭력, 중독에 빠진 이들은 돈이 있든 없든 중독과 쾌락에 빠져 있습니다. 영화에서 이들이 살고 있는 도시는 누구에게나 지옥입니다.
미국은 선진국입니다.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육신적인 돈입니다. 영화에서도 번듯한 사업가이자 정치인, 그리고 치과의사처럼 존경받는 사람들이 나름대로 자신들이 원하는 쾌락을 위해 댓가를 치르고 결국 그 쾌락때문에 목숨을 잃습니다. 마약과 각종 중독, 동성애, 소아성애, 폭력 등 온갖 추잡한 타락의 형태가 등장합니다. 영화라서 좀 과장인것 같지만 미국에서 실제 일어나고 있는 일들입니다. 이미 그 속에 있는 사람은 벗어날 수 없는 지옥에 갇혀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남아공의 성실해 보이는 킹이 갑자기 사람들을 죽이는 모습에 충격을 받게 되지만 그가 이미 남아공에서 사람을 죽이는 킬러조직에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다시 말해 영화 중간중간 마치 평화의 고향처럼 묘사되는 남아공 역시 사실은 또 다른 의미에서 지옥과 같은 곳이었다는 점이 밝혀집니다. 킹은 정의를 실현한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가 속한 어디에도 선함은 없습니다. 그저 복수만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 떠난 세상은 중독과 폭력과 전쟁으로 점점 망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영화에서도 돈이 없고 희망이 없는 사람들은 순간의 욕망을 쫓아 마약에 빠져듭니다. 그리고 그들이 그렇게 원하는 돈과 힘을 가진 자들은 돈으로 살 수 있는 쾌락을 위해 범죄를 저지릅니다. 상식적으로 성공한 그들은 좀 더 높은 이상과 목적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하층민들의 꿈이 바로 그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막상 성공한 이들에게도 희망은 없습니다. 그들 역시 더러운 욕망에 빠져 있고 다른 점은 단지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집에서 좋은 차를 타고 다닐 뿐입니다. 그들속에는 아무 희망도 없는 것입니다. 성공의 끝에 뭐가 있을 것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참된 행복은 돈과 명예같은 육신적이고 세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영적인 존재에게 참된 행복은 영적인 것을 채우는 행복이어야 합니다. 성경은 그것을 복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출처] 2022년 4월 25일 오늘의 영화 : [지옥에서 온 전언] 파브리스 드 웰즈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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